숙녀만 안아볼 수 있었던 신생아실의 자그마한 소녀를 신사의 품에 안을 수 있는 날이 되었어요. 
숙녀의 신사는 숙녀가 병원에 입원할 때에나 몸조리를 할 때에나 일터에 다녀오면 항상 숙녀 옆으로 돌아왔어요. 
숙녀의 신사는 유리 너머로만 보던 자그마한 소녀를 비록 초록가운과 초록 마스크 넘어지만 품에 안았을땐 숙녀가 느낀 마음의 간질거림을 느끼게 되었어요. 
숙녀와 신사는 자그마한 소녀 덕분에 세상모든것에 아름다움을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숙녀와 신사가 태어나고 자라나고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이 모든 순간들이 자그마한 소녀를 만나기 위함이었음을 느꼈어요. 
숙녀도 신사도 자그마한 소녀도. 엄마가 아빠가 딸이 처음이지만 왠지 잘 해나갈 수 있을것 같은 예감이 들었어요. 
숙녀는 자그마한 소녀가 아직 신생아실에 있을때에 그동안 읽지 못했던 육아서적이며 참고할 내용들을 정성으로 읽어댔고, 숙녀의 신사는 숙녀의 몸을 마음을 내내 어루만졌어요. 
숙녀와 신사의 품에 조심스레 안긴 자그마한 소녀는 그때에 맞을 예방접종을 위해 소아과 의사선생님을 뵙게 되었어요. 
숙녀는 자그마한 소녀를 만났을때에 부터 있었던 돌기가 신경이 쓰여 상담을 했어요. 
숙녀에게 의사선생님은 더이상 커지지 않으니 괜찮다며 안심을 시켜 주었어요. 
숙녀와 신사는 처음이지만 어색하지 않게 자그마한 소녀의 기저귀를 갈았어요. 
숙녀와 신사는 자그마한 소녀를 품에 안고 집으로 향했어요. 
숙녀와 신사는 자그마한 소녀와 주말에 집에 왔기에 셋이서 주말을 보내게 되었어요. 
숙녀는 집에와서 편안함을 느끼며 푹 잘 수 있었지만, 신사는 우는 자그마한 소녀를 달래며 주말을 보내게 되었어요. 
주말이 지난 후에 신사는 일터로 향해야 했기에 숙녀의 어머니께서 숙녀와 신사와 자그마한 소녀를 돌봐주러 오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