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돌아다니며 그 지역에 맞는 노동을 하는 노동자의 삶 가령 호주에 가서는 목장에 취직함 프라하에서는 유리창닦이로 일함(이것은 프라하와 크게 관련없을수도 있지만 참을수없는존재의가벼움을 읽은 뒤 어쩐지 프라하에서는 유리창을 닦아야 할것 같다) 한지역에 1년에서 2년정도 있는다 집은 그때그때 바뀌고 옷차림과 피부의 그을림도 달라진다 노동자가 되어 흘리는 땀의 진득함, 문득 올려다본 하늘의 청량함, 변하는 도시의 생동감, 땀흘린 뒤 먹는 빵의 달콤함, 이것들이 모여 이루는 삶의 농밀함 을 느끼며 살아간다 모든 것은 계속 변하지만 변함 없는 것은 우리의 동반 수면(동반 수면은 사랑이다) 내 옆에서 조용히 코고는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