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계속 버티는게 이상하다 싶었는데 역시.. 버티는 이유가 오늘 드러났습니다.
어차피 여야의 합의로 바로 총리가 뿅 나올 순 없죠. 여야의 실익을 따져야 하니깐요.
그러면서 뒤로는 계속 김종인, 손학규, 오늘은 한길이도 나오더군요. 사쿠라 새퀴... 계속 이렇게 뿌려댑니다.
김병준이 어제 JTBC에 나와서 그랬죠. '여야가 합의해서 총리를 내세우면 나는 자연스레 역할이 끝난다. 하지만 그 전까지 절대 사퇴는 없다.'
이런 말도 합니다.
'여야가 합의 못하면 나에게도 기회가 오지 않겠나?'
그동안 오라고 오라고 해도 안오던 박쿵혜가 이례적으로 아침댓바람부터 국회에 생글생글 웃으며 온 이유가 있었던 것이지요.
워딩으로도 '대통령이 다 포기하고 2선으로 물러난다는데 여야가 합의를 안해서 이러네~'
라는 식으로 몰아가며, 어차피 김병준은 계속 내정자니 계속 여야의 합의가 지지부진한 자기 실속들만 챙기는 모습을 살살 뿌리면서
결국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려는 구도인 것 같습니다.
어떤 놈이 이런 꼼수를 ㅡㅡ
절대 속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