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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모함하지 마라
게시물ID : starcraft2_127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2
조회수 : 54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1/04 23:50:27
공중에 떠 있는 잔해, 행성으로 떨어지는 조각, 에너지 충격으로 번쩍이는 빛.

트세루는 몸 속 깊은 곳에서 힘에 대한 욕심을 채워줄 에너지가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트세라와 트세라의 부름을 받고 달려온 광전사들은 떨어지는 관측선 파편을 보며 두려움을 느꼈다.

아직 에너지 응축기가 익숙하지 않은 모양인데,

위협적인 요소가 없는 이 행성에서 응축기의 사용은 불필요하지 않냐며 트세라가 나서서 트세루를 설득했다.

트세루는 응축기를 충분히 잘 다룰 수 있다며 다시금 응축을 시도했다.

에너지 응축기는 도무지 발사 직전까지 그 방향을 가늠할 수 없었다.

트세라는 모든 프로토스에게 주의하라고 신호를 했다.

트세루는 잘 다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트세라 뒤에 있는 언덕을 노렸다.

에너지 응축이 끝나고, 구체가 발사되자 모두 트세라가 죽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트세루가 의도한 대로 정확히 트세라 옆을 비껴서 언덕에 적중했다.

모든 프로토스가 그런 트세루의 행동에 경악했다.

사실 에너지 응축기에는 단점이 있는데, 그건 체내의 에너지를 응축기로 모으는 까닭에

에너지를 응축하는 동안과 발사 후 잠시간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이다.

트세라는 에너지 응축기의 원리를 알았기 때문에 그런 점을 잘 알고 있었다.

에너지 구체가 자신을 비껴가자 바로 광전사들에게 트세루의 4족을 잡으라고 지시했다.

꼼짝없이 잡힌 트세루는 에너지 응축기를 강제로 제거 당했다.

화가 난 트세루는 트세라에게 행성을 떠나겠노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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