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대한민국 전상서]
게시물ID : sisa_7816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다려줘요
추천 : 0
조회수 : 1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09 00:15:20
[대한국민 전상서]

1. 이 나라에 불어닥친 가장 큰 피해 하나를 꼽으면, '몇천억 단위의 경제적 손실', '수개월 간의 국정 공백' 둘 다 아니다. '국민이 받은 정신적인 상처'이다.

 몇천억? 이제까지 정치인들이 삽질해서 꼴아박은 돈이 일조인가 이조이가? 이것이 그리 아픈가? 아니다.

 국정공백? 이제까지 정치인들끼리의 불협화음으로 낭비되고 허송으로 보낸 게 하루인가 이틀인가? 아니다.

 이 사건으로 우리는 울화통이 터져서 일도 손에 안 잡힐 지경이다. 정신이 나갈 정도 인 것이다. 정신과 기개가 올곧게 서 있다면 우리 한민족은 어떠한 어려움이 엄습해도 우리는 이겨 낼 수 있다. 하지만 이 사태로 국민의 자존심은 무참히 짓밟혔고, 대통령과 일부 정치인들의 농단 하루 하루 시간이 갈수록 국민의 마음은 썩어 문드러져 가고 있다.


2. 국민, 지금 오직의 열망은 돈도 미래의 국정도 아닌, 이 나라 국민으로서의 주인의식 보전과 자존심 회복이다. 

 정치인들, '국정'을 위해서, '미래'를 위해서, 이런 말 하지 말지어다.
'국민의 상처받은 자존심 회복'이 먼저이다. 우리가 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우리의 인식의 보전과 우리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다.

 정치인들, '미래'의 '국정'을 너희가 걱정하지 말지어다. 그대들은 법이 정한 짧은 기간만 국민을 대신하여 지금 국정을 돕는 것이다. 미래에는
우리가 다시금 우리가 선택한 정치인들로 하여금 국정을 돕게 할 것이다. 감히 그대들이 먼저 걱정할 일이 아니다. 너희는 지금 국민이 바라고 지금 국민이 올곧게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울지어다.


 3. 정치인들은 깊이 반성할 것이며, 국민과 나라의 역사에 크나큰 불명예를 안긴, 책임자 박근혜 대통령은 이만 물러갈지어다. 

정치인들에게 고한다.

국민이 바라는 것이 있음에도, 저마다의 이해관계를 최우선으로 삼아 하루하루 국민을 심하게 욕보이게 하는 정치인들 역시 그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진심으로 국민이 원하는 것을 경시하고 어설픈 타협으로 당장 내년의 벼슬 생각만 한다면 그대들이 그렇게 우려하는 역풍은 지금 바로 그대들에게 불어줄 것이다. 국민의 인내심은 바닥이다. 국민의 아픈 마음에 잿더미만 남게 될 때까지 눈치만 본다면 그대들은 영원히 우리의 부름을 못 받을 것이다.

  대통령에게 고한다.

 그대의 나라에 대한 깊은 애국심에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대를 이 나라의 대표로 선출했었지 아니한가. 그대에게 어떤 과오가 있다 하여도 이제까지의 노고에는 고마운 마음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과거는 과거, 이제 다시, 그대의 앞에, 그대만이 국민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애국이 하나 있다. 그대의 소명이 이로써 다했음을 받아드리고 순리에 맞게 나아가는 것이다.

2016년 11월 8일
이 나라 국민
출처 최초작성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