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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꿈얘기가 나와서 제경험담..
게시물ID : panic_914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rang바라기
추천 : 11
조회수 : 93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1/09 00:44:47
꿈얘기 이지만  저와 이 얘기를 들은 주위분들

 모두 오싹하다 하여 공포글에 씁니다. 

저랑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 있었어요 지금은 멀리 이사를 

가서 자주 못보지만 ..ㅜㅜ
 
아이도 당시 3살로 나이도 똑같고 애기아빠 둘이 고딩때 부터

친구고 같은 직장이라 그런지 자주 만났어요.

한날은 그동생이 둘째 가졌단 말을 하드라구요.

정말 축하한다. 잘됐다 또 이런저런 수다로 만나고

 헤어졌는데 그날 꿈을 꿨어요 .

누군가 결혼식장 같았는데 만나는 하객중 친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데 저기 테이블에 그동생네가 있길래

다가가니 남편친구와 첫째는 깔끔하게 양복있고 원피스도

이쁘게 입었는데 그동생은 하얀한복를 입고 평소에도 항상 

화장을 하는 동생인데두 얼굴에 화장기도 핏기도 없어 

깜짝 놀라 일어났어요. 

너무 찝찝한데 말은 도저히 할수가 없어서

울 언니에게 말했더니 도대체 먼 꿈이래..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죠. 그뒤 일주일 후에 연락이 왔더라구요

유산되어서 병원이라고 .. ㅜ.ㅜ

그제서야 그 꿈을 알게 되니 소름이 끼쳤다는.. 

그동생은 지금 슈퍼베이비 둘째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또하난 .. 저희 어머니가 7년전에 자궁암으로 돌아가셨어요

꿈에 저랑 친정식구들 모두 어두운 산속같은길을 지나고 어떤 
한옥집으로 들어가니 엄마가 계시더라구요.

엄마에게 엄마 배고파 밥줘~ 했더니

엄마는 "스님 불경 끝나면 줄께 저기서 잠시 자고 있어라 "

하면서 방바닥에 테이블이 붙어있는 곳을 가리켰습니다.

일단 다들 군말없이 나란히 누웠죠. 불경소리 들으면서..

그러곤 일어났는데... 그날 밤 9시쯤 남동생에게 전화가 

오더라구요..할머니 돌아가셨다구..

언능 신랑이랑 아이랑 옷입고 출발했는데 

가는도중 장례식장 잡혔다고 해서 부산 동아대 장례식장으로 

갔어요. 도착하니 친척분들 몇분 앉아서 사진이랑 여러가지 등등 상의하시고 

그렇게 있다 낼 아침에 오실분들은 돌아가시고 동생이랑

친척들 몇분 신랑 이렇게 자게 되었어요.

테이블 밀고 나란히 누었는데.. 문득 불경소리가 들리고..

이 상황이 너무 익숙한겁니다.. 바로 낮에 낮잠 자면서 꿨던..

단지 엄마만 없을뿐.. 할머닌 올해 4월에 돌아가셨구요.ㅜㅜ

글 재주가 없어 생각나는 대로 적었네요

폰으로 쓰는거라 오타가 많을꺼 같아요 .

여러분들은 모두 좋은 꿈꾸셔용~ 
 
출처 나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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