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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VS 트럼프 당선 연설 수준 차이
게시물ID : humordata_16875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월_
추천 : 10
조회수 : 1920회
댓글수 : 75개
등록시간 : 2016/11/09 21:37:00

트럼프가 대통령 당선되고 승리 연설(Victory Speech)을 했습니다. 
듣고 있는데 2008년도 오바마의 당선 연설과 수준 차이가 너무 나네요.
두 사람의 당선 연설의 일부를 보시며 비교해보시죠.
(누구 누구에게 고맙다며 인명을 나열하는 부분 생략)


<2016년 트럼프 당선 연설 앞부분>

20161109_211855.png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조금 전 클린턴 장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클린턴 후보는 저와 그리고 저를 지지해 준 모든 유권자에 대해서 승리에 대해서 축하한다고 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클린턴 후보와 클린턴 후보의 가족에 대해서 긴 선거의 여정에 대해서 선거 캠패인에 대해서 축하한다는 말을 전해 주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아주 오랫동안 수많은 노력을 통해서 오늘까지, 오늘의 미국을 가능케 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께서 미국을 위해서 일해 주신 데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한 데 힘을 합쳐야 할 때입니다. 공화당원이든 민주당원이든 부동층이든 모든 미국인이 지혜를 함께 모아야 할 때입니다. 
과거의 반목을 청산하고 미합중국의 깃발 아래 모여야 할 때입니다.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약속드리겠습니다. 모든 미국민 앞에서 약속드리겠습니다. 모든 시민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저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유권자 중에서 물론 저를 지지하지 않은 분도 있습니다. 
몇몇 일부 분들이 계시죠. (웃으며) 하지만 저를 지지하든 지지하지 않았든 모든 미국인을 향해서 저는 화해와 협력의 손길을 내밀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목소리에 경청해서 경청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제가 출마했을 때부터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희의 움직임은 단순한 선거운동이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정치적인 움직임입니다. 
매일 피와 땀을 흘리며 일하고 있는 수백, 수천만 명의 미국인의 힘을 상징하는 하나로 결집하는 거대한 정치적인 움직임입니다. 
이 움직임은 인종과 종교, 사회, 경제적인 배경과 모든 분들을 아우르는, 그래서 진정으로 미국민을 위해서 봉사하고자 하는 분들의 뜻을 한데 모았습니다. 
함께 힘을 합쳐서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 우선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미국을 다시 부강한 국가로 재건하고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일평생 기업가로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기업가로 활동하면서 미국에 얼마나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지 두 눈으로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의 희망과 염원을 이제 대통령으로서 실현하고자 합니다. 


미국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습니다. 저는 미국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모두가 동경하는 국가가 될 것입니다. 
모든 미국 시민이 꿈과 희망과 염원을 이룰 수 있는 국가를 만들 것입니다. 
사회의 소외된 분들도 이제 더 이상 잊혀지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제 함께 힘을 모아서 도심을 재건하고 도시를 활성화하고 교량과 터널과 학교와 병원과 공항을 다시 지을 것입니다. 
미국의 인프라를 재건할 것입니다. 이렇게 재건한 인프라야말로 전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앞서는 자랑스러운 인프라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수백만 명 이상에게 일자리를 되찾아주는 그러한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가 될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이제 드디어 제대 군인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 생각할 것입니다. 제대 군인이야말로 미국을 위해서 희생한 분들입니다. 


지난 18개월간 저는 수많은 난관을 거쳐왔습니다. 그리고 18개월의 기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기이고 특히 그 점에 대해서 제대 군인의 지원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미국을 다시 활성화하는 모든 사람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그리고 미국의 창조력을 다시 한 번 이끌어낼 수 있는 국가로 만들 것입니다. 


우리 모두 앞에 지금 거대한 경제적인 도전이 놓여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정책을 새로 실행함으로써 미국을 전세계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강력한 국가로 만들고 GDP성장률을 크게 끌어올릴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과 뜻을 함께하는 국가들과 같은 길을 나아갈 것입니다. 모든 국가들과 더 나은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제 꿈과 희망을 크게 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앞에 불가능이란 없습니다. 의지만 있으면 어떠한 일이라도 이룰 수 있습니다. 
바로 이와 같은 큰 꿈과 희망과 비전이야말로 한데 힘을 합쳐야 할 우리의 거대한 프로젝트라고 할 것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보다 원대한 목표를 세워야 할 것입니다. 
미국민들의 꿈을 한데로 모아서 모두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룩할 수 있도록, 모두가 인생의 성공을 이룩할 수 있는 국가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그 점과 관련해서 전세계 시민 앞에 엄숙하게 말씀드립니다. 
미국의 국익에 최우선을 두면서도 모든 국가가 공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전세계 시민과 전세계 국가들이 미국과 함께 공동의 기반을 찾고 파트너십을 가지고 갈등과 분열을 청산하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하 누구 누구에게 고맙다며 인명 나열)




<2008년 오바마 당선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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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아직도 미국이 모든것이 가능한 나라라는데 의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미국의 건국자들의 꿈이 아직도 이 시대에 살아 있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리고 민주주의의 힘을 의심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늘이 바로 당신의 의심에 대한 답입니다.


이것은 미국 전역내에 있는 학교 그리고 교회 밖에 길게 늘어선 줄, 우리가 단 한번도 보지 못한 그 많은 숫자들의 사람들, 그들은 투표를 하기 위해 3시간 4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중 많은 사람들은 이 투표가 그들 인생에 있어서 첫 투표였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이토록 모인것은  이번 만큼은 달라야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목소리가 이번만큼은 바꿀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 답은 젊은, 나이든, 부자인, 가난한, 민주당의, 공화당의, 흑인의, 백인의, 히스패닉의, 아시아인의, 아메리칸 인디언들의, 동성애자의, 양성애자의, 장애인의, 그리고 비장애인의 목소리에서 나왔습니다. 


미국은 이 세계에 메세지를 하나 전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들은 절대로 개개인의 합이 만든 혹은 붉은 주나 파란 주의 합으로 만들어진 나라가 아니라는것을 말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그리고 언제까지나 미합중국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무엇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에 대하여 냉소적이고 두려워하며 의심을 가졌던 사람들에 의하여 오랜 동안 세뇌되어 왔던 사람들로 하여금 역사의 궤도에 손을 대어 더 나은 세상을 향한 희망을 향하여 방향을 바꾸도록 만든 대답입니다.


여기까지 정말 긴 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밤, 우리가 오늘 이 선거날의 투표 결과가 나온 바로 이 순간 미국에는 변화가 찾아 왔습니다.
오늘 밤 저는 매케인 후보로 부터 아주 특별한 축하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매케인 후보는 정말 오랜시간동안 힘들게 이 선거를 위해 싸워 왔습니다. 그리고 그는 저보다 더욱 오래 그리고 더욱 열심히 자기가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싸웠습니다. 그는 우리 대부분은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할 만큼 미국을 위해 희생해왔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용감하고 이타적인 지도자들의 봉사 덕분에 더 잘 살고 있습니다.


나는 그를 축하합니다. 그리고 Palin 주지사도 축하드립니다. 그들이 이루었던것 모든것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나는 미국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재건하기 위해 그들과 함께 일할것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고마운 사람들 나열..)


하지만 무엇보다도.. 나는 이 승리가 누구의 것인지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이 승리는 당신들의 것입니다. 이 승리는 진정 당신들의 것입니다.

저는 이 당에 후보자가 될만한 사람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많은 돈도, 지지자도 없었습니다. 우리의 켐페인은 워싱톤에서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켐페인은 Des Moines의 뒷뜰에서, Concord에 거실에서, 그리고 Charelston의 현관에서 탄생했습니다. 이 켐페인은 일하는 수많은 남성과 여성들에게서 나왔습니다. 그들은 얼마 남지 않은 잔고속에서도 5불, 10불, 20불을 기부하며 이 켐페인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 켐페인의 힘은 자신들의 세대가 가진 무관심이라는 미신을 거절한 젊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아주 적은 페이와 잠잘시간도 넉넉하지 않을정도로 긴 근무시간에 일을 하기위해 집과 가족을 떠나온 젊은 사람들입니다. 이 켐페인은 그들에게서 부터  시작됐습니다.


이 켐페인의 힘은 친절하지 않은 완전한 남인 사람집에 문을 용기있게 두드려가며 일했던 그다지 젊지 않은 사람들에게서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봉사했던 수백만의 미국인들에 의해
2세기가 지난 지금, 사람에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다는 이상이 이 세상에서 죽지 않았다는것을 증명했습니다.



트럼프의 연설이 그럭저럭 무난해 보이지만 아래 오바마의 연설을 보면 확실히 지적 능력에서 수준 차이가 난다는게 느껴지네요.
앞으로 어떻게 굴러갈지 정말 걱정이 됩니다.. 




출처 트럼프 연설 전문:
http://news.donga.com/ISSUE/election2016/News?reg=20161109&gid=81251038#csidxa85e67fb6a414ac89b12e241d4d953b
오바마 연설 전문: pgr 21의 스프링필드 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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