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누가 날 사랑해줬으면 좋겠다! 나도 누가 하루종일 내 생각을 해주고 하루종일 내 카톡을 기다려주고 답장하구 하루종일 나를 걱정해주고 그랬으면 좋겠다!!
친구들 사이에서 정말 나 혼자 쏠로로 남으니까 다들 주말에 남친이랑 약속있고 나랑 같이 있다가도 남친 만나러 가는게 마냥 같이 기뻐해줄수가 없다.... 얘기하는 주제는 남친 하나고, 그럼 나는 거기 끼어서 무슨 얘길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남친이 이렇게 안아주니까 너무 좋더라. 그래서? 솔직히 속으로 기분이 너무 우울해져서 가만히 있었더니 너도 빨리 좋았겠다고 해~ㅋㅋㅋ 너는 내가 진심으로 그 말이 나올거라고 생각하니.... 분위기 망치기 싫어서 동조는 해줬지만...
솔직히는 나랑 할 얘기가 남친 하나밖에 없나 해서 섭섭하고.. 나는 니 연애고민 연애자랑 들어주는 셔틀이 아닌데... 이젠 같이 있어도 계속 폰으로 남친이랑 카톡하고 통화하느라 같이 있는거 같지도 않고..
사실은 너네가 너무 부러워서 질투가 난다. 너넬 보면 내 자신이 너무너무 불쌍해져 이 세상에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 하나 없는 내가 너무 불쌍해. '사랑받고 있다'는게 너무 보이는 너네가 부럽다. 행복해서 얼굴이 반짝반짝 빛나는 너네랑 사는게 우울해서 시무룩한 내 얼굴이랑 너무 비교되서 눈물이 나온다..ㅋㅋㅋㅋ
아 나도 누가 날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관심을 주면 사는게 너무너무 즐거워질텐데 매일매일 우울하당!!ㅎㅎㅎㅎ
오유 여러분 저도 제발 빨리 생겼으면 좋겠어요..ㅎㅎ 그리고 여러분도 곧 생길거에요ㅎㅎ 저도 멋지고 날 좋아해주는 남친이 생겨서 당당해지고 싶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