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옛날에 166 49로 딱 보면 말랐었는데 시험스트레스로 1년사이 살이 찌더니 166 85까지나갔어요.ㅜㅜ
한 65까지빼고 누굴 만났는데 그남자가 지는 대놓고 자긴 마른여자가좋다. 이러는데 여튼 원래 살찌는체질도 아니고 식이조절하고 운동 '진짜' 열심히해서 진짜 비가오나 눈이오나 트레이너들도 저보고 넘 열심히 한다고 할만큼... 어찌어찌해서 166 50 되찾았는데 
다시 옛날로 돌아오긴 했는데 
옛날엔 막 많이 먹어도 죄책감 없고 즐겼는데 요샌 살붙을까봐 넘 예민해여ㅜㅜ 작년에 그렇게 차이고 완전 상처받고 자존심 바닥쳐서그런지 지금 체지방 9키로도 안나가는데 막 거울보면 그냥 평범해보이고 어쩔땐 살쪄보이기도해요.. 심각.. 한듯해요ㅜㅜ
그때의 상처에서 벗어나고싶어요. 
이미 옛날의 나로 돌아와서 대쉬도 받고 고백도 받고 그럭저럭 살아가는데 왜 아직도 자신감이 없을까요? 어쩔땐 폭식도해요. ;;;; 제 자신이 한심해요... 
넘 예민해서인지 그냥 그때 그랬지. 지금은 아니야. 이러면 되는데 다시돌아가지않을까?? 이런 생각들어요. 사실 주변에서 그만 살 빼라고 더 빼면 이상할거같다구해도 안들려요. 이런 말들.. 저도 가끔 옛날에 166 58 쯤 나갈때 사진보면 얼굴에 살이 있어서 지금 보다 훨씬 보기좋은데 지금 사진찍어서보면 좀 쾡해보이거든요. 다이어트한다고 친구도 안만나고 그 맛있는것들도 참고 퇴근하고 지친몸을 안고 헬스장에가고 꼭 이렇게 살아야할까요..  
정말 제가 작년에 만난 그인간처럼 남자들은 마른여잘 좋아하시나요???? .. 맛있는거 먹고 운동도 딱 하고싶을때하고 166 55로 살면 안될까요.. 
지금 넘 힘들어요. 솔직히. ㅜㅜ
성격도이상해지고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