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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습니다.
게시물ID : love_150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아아항
추천 : 2
조회수 : 48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1/10 10: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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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헤어졌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서로 너무 좋았고 볼때마다 행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그 날도 날 바라보는 눈이 너무 예뻤고 진심이 느껴졌는데

연애의 시작이 평범하지 않아서 그랬던건지 
자꾸 마음에 걸린다며 더이상은 못만나겠다고 하더군요.

저도 당연히 생각하고 있었던 부분이지만 
믿고 의지하면 잘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저만의 생각이었나봅니다.

전화통화내내 다른 사람들처럼 만났으면 어땠을까라고 하며 
후회된다고 말하는 모습에 뭐라 할 말이 없더군요.

몇번을 다시 생각해볼 수 없냐고 물었는데
이사람이 이렇게 단호한 사람이었구나를 새삼 깨달을 수 질문이었습니다.

언제 혼자 마음을 다짐한건지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아직도 많이 좋아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습니다.
눈물이 멈추지 않네요.

아직 오빠가 옆에 없다는게 실감이 나지 않는데 
시간이 더 지나면 어떻게 버텨야할지..

짦은 연애기간이었지만 이사람을 잊는데 오래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힘들겠지만 어떻게든 살겠죠.



아~ 토요일에 오빠 생일이라 만날 생각하면서 일했는데..
못보겠다 어쩌냐ㅋㅋ
생크림 잔뜬 든거 좋아해서 몽슈슈에서 빵사가야지라고 혼자 계획도 세우고 
뭐해주면 좋아할까 고민 많이 했었는데 나 괜한 고민한 것 같다. 바보같네.
하하ㅏㅏㅏ

여튼
오빠 미리 생일축하해!!
생일 당일에 꽃보내려고했는데 주말에 배송이 안되서 금요일 배달로 주문했어.
퇴근하면 문앞에 택배있을텐데 꽃이야 부담 가지지말고 그냥 보다가 시들면 버려ㅋㅋㅋ
그리고 캔들이랑 워머 오빠가 가지고 싶어하던거라 
그냥 보내려고 했는데 부담스러워할까봐 취소했어. 배달 전이라 다행이다 그치?

아 어제 퇴근하면서 카드도 샀는데 뜯어보지도 못했다ㅋㅋ아까워 어따 쓰지
오빠 덕수궁도 가고 싶다고 했는데 못갔네 가을도 다 지나갔어 너무 추워졌지 
그래도 주말에 날씨 풀린데 오빠 일요일운동 할 수 있겠다 다행이야.

밥 잘챙겨먹고 자기전에 불 꼭 끄고 자
새벽에 자다 깨지말고 
이제 추우니까 새벽 운동갈때 옷 잘 챙겨입고나가.
그리고 수면바지는 웬만하면 새로 하나사 너무 오래 입었어. 09년도에 샀다며ㅋㅋㅋ
수면바지 수명끝났겠다ㅋㅋㅋ
그래 오빠 잘지내고 고마워.
응...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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