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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몽유병일까?(실화)
게시물ID : panic_914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st딸러
추천 : 7
조회수 : 163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1/10 13:03:29
저는 저보다 한살 많던 형이 있습니다.
제가 어릴때 형과 같이 잤습니다.
그러다 형의 기이한 행동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들 알고 계시는  바로 몽유병입니다.
그런데 몽유병 치고는 너무 증상이라할까 아무튼 너무 심했습니다.



어떻게 얼마나 심했냐구요? 제가 옆에서 자다가 새벽에 화장실을 갔을 때 입니다.      제 형이 앉아서 자꾸 뭔가를 잘못했다고 앉은 상태로
계속해서 앞으로 몸을 흔들며 그렇게 계속 그러길레 저는 불을 켰는데도 자꾸 그러는겁니다 제가 시간을 재봤는데 2시간 넘게 그러길레 엄마를 불러서 쫌 이상하다 빨리 와 달라 해서 봤는데 엄마가 야 와 이러는거지 그러면서 깨웠는데 형이 기억을 못하는겁니다....




또 한 날은 잘 자다가 혼자 책상 밑으로 들어 가더만 제 방 구석을 가르키며 귀신 귀신이러는 겁니다.
그러다 난 어안이 벙벙해 있는데 너무 씨끄러워서 엄마 아버지다오고 
엄마는 아이고 괜찮다 괜찮다 그러고 아버지는 이놈이 기가 약해서 그런다 하시고 하여간에 저는 잠은 다 잤네 하고 그러는데 그 이후론 저는 기억이 안납니다.
그런데 엄마가 하시는 말이 너도 그때 너 형이 그래서 너도 덩달아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너도 뭐가 막 보인다 그랬답니다.





그런데 저는 정말 형이 그런 난리를 치고 나서 아무런 기억이 없습니다. 그 사람이 고통스러운 기억은 잊기 쉽다고 하는 말이 있듯이 말입니다.




형은 가위도 정말 잘 눌립니다  어릴땐 거의 매일 눌렸습니다.
너무 자주 눌려서 고민중에 아버지께 여쭈었더니 아버지는 유령같은건 안믿으시지만 풍수지리학 그런건 믿었습니다.
아버지는 풍수지리학 이야기를 하시다가 수맥 때문일수있다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형보고 자리 바꿔서 자자 했습니다.




하지만 형은 계속 가위를 눌리고 뭔가가 자꾸 나와서 괴롭다 그러고 
난 가위는 커녕 매일 아침까지 꿀잠 잤습니다.





그러다 엄청 심해졌을때가 음 새벽에 형이 저는 못 봤습니다.  엄마한테 들었습니다. 새벽에 잘 자다가 누군가에게 쫒끼듯이 도망쳐서 현관문을 박차고 나가버렸답니다. 그 밑층이 형 친구 집이였는데 그 집에 들어가서 머라 머라 하다가 자고 다시 우리집으로 올라와서 잤더랍니다. 물론 밑층 형친구 엄마와 나의엄마는 아주 절친한 사이라 다 이해 해줬습니다. 



정말 이 때 제 유령보는 친구와 아는 사이였으면 좋았을터인데..
그런데 그러다 저 형은 대학가고 전 집에 있는데 아침마다 한번씩 엄마가 저보고 너 새벽에 영문을 알수없는 말을 하면서 어딜 자꾸 나가냐 그러는 겁니다. 저는 아무런 기억이 없는데 그래서 엄마보고 그럼 내가 그러는걸 보면서 설마 가만히 있었나 했는데 그냥 나중에 그러다 잠들었는데 잠시 물먹으로 나왔다가 내가 문열고 들어 오더랍니다.




대체 이게 뭔지 저도 알수없지만 형의 그 이상한 현상이 나한테 옮은건가 십기도 하고 모르겠습니다. 저의 이 기묘한 행동은 엄마뿐만 아니라 아버지도 봤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후로 부터는 거실에서 잤습니다.



그 이후로는 쫌 괜찮아 졌습니다.
제가 그 유령보는 친구 이야기를 해드렸는지 기억은 가물 가물하지만
제 유령보는 친구와 아주 친해져서 제 이사가기전 집에 가서 노는데 제 방 구석과 엄마방 구석에 기운이 안좋다 그러면서 갔는데....
그때는 어릴때 기억이 별로 나지않고 그냥 그러려니해서 안물어 봤는데 제 친구한테 다음번에 만나면  한번 물어봐야겠습니다.







이상 특출나게 글쓰는건 잼병인 글이였습니다.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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