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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간만에 잉야잉야 들킨 썰..
게시물ID : love_151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퓨마s
추천 : 15
조회수 : 4198회
댓글수 : 48개
등록시간 : 2016/11/10 15:29:16
남자친구와 원거리연애중이었습니다. 
어느 날 남자친구네 지역에 갔는데 마침 집이 비었대요... 
모텔 값 아끼겠다 얼씨구나 하고 집에 가서 
해피한 타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절정에 다다르려는 찰나.... 
문 따는 소리가............. 
평소 회사에 계실 시간이었던 남자친구 아버지가 
외근나오셨다가 우연히 감을 한박스 얻으셔서 
지나가는 길에 들르신 거... 
남자친구는 황급히 옷을 주워입었고 저는 너무 놀라서 옷을 입지도 못하고 이불을 덮고 자는 척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그리고 남자친구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있던 방까지 보시고는...
 (당연히 전 인사도 할 수 없..) 
별 일 없다는 듯이 가셨어요......... 
그리고 그날 저녁 남자친구네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우스개소리처럼 "세상에 손주 보는 줄 알았다니까?"를 시전하심 ㅠㅠㅠ
ㅠㅠㅠㅜ 망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ㅠㅠㅠ



















  . . . . . 그리고 4년 정도가 흘러 그 분은 저희 시아버지가 되셨습니다. 다행.... 큰일 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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