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태어난지 100일 되는 고양이를 한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50일 됐을 때 데려와서 지금까지 단 하루도 떨어진 적 없고,
잠도 항상 같이 잡니다.
그런데 요즘 이 아이가 너무 물어대서 힘듭니다.
인터넷 열심히 뒤져가며 하라는 방법은 다 해봤습니다.
1. 깨물려고 할때 손가락 깊숙하게 넣기
2. 콧잔등 땅콩때리기
3. 분무기 뿌리기
4. 엉덩이 맴매
5. 거실에 혼자 두고 방에 들어가기
6. 등 돌리고 모르는 척 하기
7. 같이 깨물기
이 정도 한 것 같은데, 도무지 고쳐지지가 않아요.
깨발랄할 나이인 것도 알겠고
어지간하면 받아주고 싶은데
오늘은 수술했던 손을 세게 물어 2미리 가량 찢어놨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제가 이틀에 한 번 꼴로 울어요.
이거 고칠 방법 없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