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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7832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냥냥★
추천 : 13
조회수 : 110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11/10 22:16:42
90년생 27살 여자입니다.
정치나 시사뉴스에 해박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부정부패 및 친일파, 독재, 비윤리적 사회에 대한 혐오감이 있어서
그에 맞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왔습니다.
요즘같이 인터넷, 커뮤니티의 발전된 세상은
관심이 있다면 얼마든지 많은 정보를 찾아낼수 있는 반면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그만큼 알지 못하게 됩니다.
알면 알수록 분노하게 되지만
재미있어요.
내가 스스로 공부하며 모르던것을 알아간다는것,
나의 잘못된 모습또한 찾아 반성한다는것,
그렇게 나의 가치관, 내가살아갈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것은
감사하고 즐거운 일이니까요.
그러나 그 세상은 함께 만들어가야 되잖습니까?
그런데 제 주위 또래 친구들은 관심이 없는것 같아요..
관심 가질수 있게 얘기도 많이 꺼내지만
어떤 사람들은 제가 너무 열성적이고 정열적이라고 해요.
바람이 세게 불면 나그네는 코트로 더 감싼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관심없는 사람들에게 강하게 얘기하면 되려 질릴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쉽게 다가가고 대화를 나누고 싶었는데 그게 어렵네요..
가끔은 너무 혼자인것 같아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고 하지만.
그냥 물어보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내 또래 친구들 이곳에 있나요?
우리 80년대생 언니오빠 90년대생 친구동생 여러분
먹고살기 힘들고 걱정도 많고 어딜 가나 너무 힘들지만
재밌게 놀 일도 즐거울 일도 너무 많지만
이 곳에도 있으시죠?
언젠가 만나면 좋겠어요. 어쩌면 며칠뒤 만날수도 있겠네요.
그냥 궁금해서 긴 글을 적었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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