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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가출했습니다... 좀 보시고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게시물ID : humorbest_1276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킨사이다
추천 : 22/11
조회수 : 4217회
댓글수 : 3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4/02 19:35:47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4/02 15:27:57
전 중3인 학생입니다. 저 지금 가출했습니다. 심각해요.. 저번에도 가출을 한번 하긴 헀었는데요... 그때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나오지 말아야지 했지만 다시 나오고 말았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핸드폰도 없고.. 또 돈도 많이 없거든요 지금은 pc방이구요... 제가 어제 만우절이여서 어머니께 장난좀 쳐볼라고 토요일날 매주 가는 국어학원이 있거든요.. 근데 제가 거길 매우매우 가기 싫어하고,, 그래서 제가 영어과외가 그 시간에 겹친다고 뻥을 치고서 국어학원을 안간것처럼 한다음에 그다음에 10시쯤 국어학원에서 돌아와서 엄마에게 국어학원 갔다가 왔다고 말하면 되게 좋아하실거 같아서 전화를 어무이께 했는데요.. 근데 어머니가 예상외로 갑자기 국어학원을 가라는거였습니다. 전 매우 당황해서 사실 뻥이였다고 말할까 생각했지만 그러면 어머니가 제가 국어학원을 가기 싫어해서 뻥치신거라고 생각할까봐 아무말도 안했거든요. 그래서 어머니께서 국어학원을 가고 영어선생님께는 내일 하라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전 알겠다고 해서 전화를 끊었는데... 아 미치겟는건.. 어머니가 예상외로 영어샘에게 전화를 한거였습니다. 저는 정말 그럴줄은 몰랐는데 전화를 하셔서 제가 지금 학원을 가기 싫어서 그런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하셔서 들어오자마자 제 머리를 막 때리더라구요 세게는 말구요. 그래서 그냥 사실대로 다 말할까 하다가 그러면 또 거짓말 하는건줄 알고 안믿어 줄까봐 학원 바로 갔는데 생각해보니까 영어선생님이 알았다는걸 제가 깜빡 한거에요.. 사실 제가 영어 선생님을 무지하게 좋아하거든요.. 정말 존경을 할 정도로요.. 근데 그 선생님이 학생이 마음에 안드시면 바로바로 짜르거든요.. 선생님이 학생을요. 같이 하던 애도 벌써 2명이나 짤리고 새로 들어온 한명 저까지 합해서 총 두명이 과외를 하고 있는데... 오늘 과외를 하는데 그것도 지금 안간거죠... 아 미치겠어요... 그래서 국어학원에 갔다가 와서 어머니꼐 다 사실대로 말하니까 엄마가 막 화내면서 거짓말 하지 말라고 계속 그러시길레.. 오늘 날 밝자마자 집 나왔습니다. 미치겠네요...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어요.. 지금 피씨방이구요.. 아 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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