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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무한도전은 시청률만 평가해서는 안돼는가.
게시물ID : muhan_127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쉘든쿠퍼
추천 : 19
조회수 : 134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3/20 15:55:31

그럼 뭘로 평가하냐!! 라는 식의 

감정적인 대응보다 


왜 그런지 이유를 살펴봅시다.


우선 시청률이란 시청률TV수신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한도전의 주 시청층인 

10대 학생이나 대학생 혹은 자취하는 젊은층입니다


수신기 가지고있을리 거의 없는 이들인것이지요


무한도전을 TV로 보지 않았을때 

MBC홈페이지인터넷 방송, DMB 

통계에 잡히지 않는 형태를 통해 보거나


혹은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보는 사람들도 상당합니다


이들을 시청자로 구분하긴 어렵지만 

시청층으로 분류한다면 퍼센티지는 더욱 더 증가할것입니다


이것을 뒷바침 하는 

재미있는 통계가 있는데


2월 23일 (무도 맞짱편 2탄), 

3월 02일 (나VS나) 편입니다


이때 2주간 동시간대 시청률이 꼴찌(10.9%)에서 

선두(14%)를 오가며 롤러코스터를 타기도 했는데


이는 맞짱1편을 보지 못한이들이 

채널을 돌렸다고 단순히 생각할수도있지만


2월16일자 시청률은 13.7% 였습니다.


떨어지더라도 소폭 하락에 그쳐야하는데 

2편에서 곤두박질 치는 이 기괴한 현상...


이유를 찾아보니 


이날 평균시청률 7~8%대의 

불후의 명곡 11.4%를 찍었습니다.


바로 임재범 편이 방송된것입니다.


다들 이제 아~그렇구나 하고 납득하셨겠지만 


안타깝게도 젊은층이 자주 이용하는 티빙의 

무한도전 시청은 여전히 50%에 육박하며 

2주간 변동폭의 거의 발생되지 않았습니다.


이말인즉슨 젊은층은 

거의 변동없이 무한도전을 시청했으나 

장년층은 채널을 돌렸다는 이야기인데.


시청층의 자그마치 1/4이 빠져나갔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것을 보면 알듯 

사실상 애시당초 10~20대의 시청률은 

거의 통계를 못냈다고 보면 됩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무한도전이 파업으로 중단되었다가

반년만에 287화로 복귀하는날 48.3%를 찍었습니다.


이 날만큼은 자의던 타의던 DMB를 시청하는 이들까지도

무한도전을 보기위해 10대~20대층이 

가정에서 TV수신권을 주장했다고 볼수있습니다.



다른 예로 젊은층 시청률 통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지만 장년층의 인기를 끌지 못한 드라마의 


스마트폰 VOD판매 통계를 보면 그 해답이 나옵니다.


보고 싶다의 시청률이 11.6%였지만 

VOD판매통계에서는 26.3%였고, 


학교 2013’역시도 일반시청률 15%였으나

 VOD판매통계에서는 23.7%가 나왔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건 성인층이 즐겨본것으로 조사된 


'내 딸 서영이 47.6%4.1%)에 불과했고 

마의19.1%(2.2%) , 메이퀸 26.4% ’(1.2%) 등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TV수신기만으로 시청률을 계산했던 

70년대 방식의 시청률 계산은 이제 무의미 하며

 

이에 정확도를 높인 합리적이고 새로운 통계 방식을 

고안해야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높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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