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의 강도와 관련하여 회의적인 생각을 가진분들이 꽤 있는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집회의 과격성 논란이 시민사회에서 오고가는 상황자체가 집회의 성격을 어느정도 임팩트있게 규정할거라고 보기때문에 논란자체는 좋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한편 집회 참가인원의 성격상 일선에서 경찰과 부딪히는 시민들의 시위양상이 과격하게 변할 수는 있어도 집회전체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없을거구요 

그리고 과거의 집회경험과는 양상이 다른게 정책 혹은 국정운영기조에 대한 저항의 성격이 아니라 주권대리자에 대한 국민들의 근본적인 회의와 분노가 원인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사그러들 성격의 촛불이 아니죠

민주화에 무임승차하는 정치적 금치산자들을 제외하고 사회 모든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청와대가 버틸수록 상황은 더 청와대에게 끔찍해질테고요

결국엔 사퇴한다고 봅니다 시간문제일뿐 바그네가 이 사태를 풀 카드는 사퇴 말고는 없어요 그래도 버틴다? 그럼 진짜 지옥을 보게 될거구요 

과거 겪었던 집회의 경험에만 비추어 너무 회의적으로 생각하지 맙시다 평화적 집회를 해도 충분히 임팩트 있는 상황이고 집회의 추동력 역시 무한동력급인 상황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