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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남의 저렴한 스테이크 만들기 (feat 무쇠팬 사랑)
게시물ID : cook_1276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nty
추천 : 13
조회수 : 272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12/05 15:10:19
마트에 장을 보러 갔는데, 오랫만에 호주산 소고기가 저렴하게 판매하더군요. 600g 2인분을 구입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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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양송이 버섯 2700원, 소고기 9200원, 이인분에 약 12000원 정도 들어갑니다. 일인분에 6000원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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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먹을 것이기 때문에 일인분 분량만 손질을 합니다. 양송이는 썰고 고기도 반만 준비해 줍니다. (양송이는 통으로 혹은 절반 정도만 써는 게 좋지만, 빠르게 조리하기 위해 많이 썰었네요.) 사실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스테이크육은 너무 얇습니다. ㅜㅜ 300g이면 손바닥만한 사이즈 하나가 될 정도로 두툼한 것이 좋지요. (두께 2~3cm) 뭐 얇으면 요리하기는 정말 편합니다. 두꺼운 것으로 요리할 때에는 레어나 미디엄 레어의 경우에는 반드시 상온에서 몇시간 보관하여 고기의 온도를 높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3cm정도의 두께에 레어로 구울 시 속이 차가워서 오븐으로 살짝 데워 줘야 하기도 하지요. 얇으면 그런거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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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테이크 요리의 핵심인 후추와 허브맛 소금입니다. 스테이크를 해먹을때는 반드시 통후추를 쓰는 것이 좋지요. 통후추와 가루후추는 그냥 다른 후추 입니다. 향의 차이가 너무 커요. 이전에 이마트 PB 통후추 쓰다가 다떨어져서 코스트코 것으로 구입했는데 양도 많고 분쇄 성능도 더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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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소금과 후추를 뿌린 후 잠시 놓아 둡니다. 두께가 두꺼운 한 덩어리 일 때에는 정말 듬뿍 소금과 후추를 뿌려줍니다. 얇을때 그리 뿌리니 너무 짜고 매워서 못먹겠더군요. 반정도로 뿌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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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팬에 식용유를 듬뿍 두르고 식용유가 기화되기 직전까지 아주 뜨겁게 가열해 줍니다. (버터등을 쓰면 더욱 좋습니다. 가난한 자취생에게 버터를 유통기한 내에 쓰기에는 버겁네요 ㅠㅠ) 일반 프라이팬에 하여도 문제가 없는데, 식용유가 기화될 정도로 뜨거운 상태로 가열하면 코팅에 안좋다고 하더군요. 스테이크를 레어로 할때는 아주 뜨겁게, 미디엄으로 할 때에는 이렇게 뜨겁게 가열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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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꺼운 불판에 고기와 버섯을 올리니 엄청난 연기가 올라옵니다. 환기에 신경써 줍니다.
굽는 시간은 적당히 자신이 원하는 정도에 따라 조절하며 구워 줍니다. (사실 시간 재가며 하지 않아서 모릅니다. 1분정도 한 후 뒤집어 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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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뒤를 모두 구운 후 잠시 꺼내어 둡니다. 육즙을 잡아 둔다는데, 뭐 정확히 기억은 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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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버섯을 좀더 익혀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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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레어를 목표로 했지나 너무 얇아서 강제 미디엄 레어네요 ㅠㅠ 6000원으로 만드는 초간단 스테이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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