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과 무기력증으로 약먹고 상담받으며 멍하니 보낸 40일 남짓..

밥이 안먹혀서 그냥 하루 세숟갈로 버티고,
밥대신 초콜릿이랑 커피만 대충 주워먹고 다녔더니...

그 후폭풍이 ㄷㄷ

원래도 저질체력이었지만
택배 상자 들고 바로 근처 편의점 가다가
현기증과 기력딸림으로 온몸이 달달떨리고

등산간다고 호기롭게 나섰다가
100미터도 못오르고 체력방전

40며칠만에 65→56 (-9kg)

눈병에 감기에 피부도 뒤집어지고
매일 악몽, 사나흘에 한번 가위눌림

ㅋㅋㅋㅋ약만 도대체 몇개를 먹는지 모르겠네요
보약이랑 도라지도 달여먹고..

 이제 좀 기운차려서 밥도 좀 더 먹고 움직이고 하는데
몸상태가 노답이에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