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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될수 있을까요?
게시물ID : love_152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readNaught
추천 : 0
조회수 : 38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1/11 21: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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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으로 쓸랬는데 글을 잘 안써서 그런지 없어진지가 좀 됬나보군요 부끄럽지만.. 
저는 게임에서 알게된 동갑내기 여자애가 근래에 되게 신경쓰이게 됬습니다
첫만남은 어느 rpg게임의 길드에서 보게 됬는데요 햇수만해도 잘 기억은 안나지만 5~6년은 된거 같네요
제가 원래 말수가 없는 편인데 그 아이는 왈가닥 같은 아주 약간은 수다스러웠습니다 성격은 거의 반대다 싶지만
생각보다 마음이 맞아서 친하게 지내고 그 게임이 현자타임이 오거나 할땐 다른게임도 같이하고 그랬습니다.
그때만해도 그냥 게임친구였고 같은 길드 사람이랑 사귀는것고 알게되기도 했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싶고 별 생각이 없었는데  군대 다녀오고나서 일하는 근래에 갑자기 생각이나서 휴대폰 바꾼지가 얼마 안되서 전화번호가 없었는데(게임도 같이 하곤 했지만 그때마다 그럴 생각이  안나서) ㅇㅖ전에 트위터에서  서로 팔로워 했던게 생각나서 핸폰을 바꿔서 물어보는걸 잊고 있었다며 다시 전화번호를 얻어냈습니다.
하지만 그때부터 빼빼로데이를 생각하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큰맘먹고 어떻게 생각할진 모르겠지만 빼빼로 데이날, 일 시작전에 빼빼로 세트를 선물하고 반응이 어떨까 싶으면서 콩닥거리는 마음으로 일을 하다가 점심쯤에 신나하며 고맙다며 톡이 왔습니다. 그걸 보고 저도 내심 기뻤습니다
혹시 몰라서 좀 떠보는 마음으로 왜 그리 기뻐하냐 꽤 많이 받는줄 알았는데라며 보냈는데 본인은 찐따라며 빼빼로 받아본지가 오래됬다고 했습니다(거의 처음부터 둘이 단어선택에는 거침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 주고 받다가 둘 다 일이 끝나고 갑자기 전화 할 수 있냐고 물어보길래 된다고 하고 전화를 했습니다. 
갑자기 뭐지 싶었는데 본인의 진로에 대해 좀 상담할게 있다고 전화를 했답니다(이때 솔직히 말하면 살짝 김칫국 마셨습니다) 그리고나서 이런저런 근황이랑 쓸데없는 얘기를 하며 하하호호 통화를 했습니다. 
아마 첫통화였는데 35분쯤 했습니다(본인은 10분이상 통화 해본적이 없음) 끝나갈때 쯤에 가끔 이렇게 전화하자고 우리 '친구' 같은 느낌으로라고 말하며 전화를 마쳤습니다.

위에도 썼지만 제가 말이 없는 성격인데 통화를 할때는 꽤나 필사적으로 말을 이어가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물론 저는 모태솔로고 지금도 남정네들만 있는 직장이라
외로움때매 이러는걸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아직까지 실제로는 본적이 없기도하고
하지만 통화할때는 생각보다 기분이 하이해지고 좋았었습니다.
이건 한순간의 변덕일까요? 아니면 진전할 수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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