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 대가의 사전적 정의는
'어떤 일에 들인 노력이나 희생에 대해 받는 값' 이다.
가끔 20살이 된 지금, 그 뜻을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음을 느낀다.
수능이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지금, 1년전 이맘때
'나! 재수 할거야! 내년에 더 잘할 수 있겠지~!'
라고 말하던 동급생 친구들이 있었다. 그들 중 반 이상은 공부를 열심히 하더이다.
나머지 반은.. 논다. 아주 신나게 논다! 그러고 나서는 만나면 '나 수능 공부 열심히 했어 ㅋㅋ'
또는
'나 너무 힘들어... 죽을 것같아... 공부가 이렇게 힘든거냐..?' 라고 나에게 반문한다.
난 그러는 그들한테 말한다.
'공부나 하고 말해. 어디서 공부하는 척이야. 대학 다니는 애들이 니들보다 공부많이해.'
'니들 정말 위선적이야. 페북, 카톡, 게임 뭐든간에 니들이 하고 싶은거 또 관심가지고 싶은거 다 하면서 어딜 대학을 바라는거야?'
이렇게 말하면 그들은 자기들의 보여주기식 노력이 얼마나 큰 노력이며 힘든 것인지 장황히 설명한다. 난 그것을 듣지도 않고 그들에 대한 기대를 접는다.
희망과 대가, 노력은 서로 상관관계가 크다. 대가는 노력없이 따라오지 않고, 희망하는 것 , 바램이 이루어지려면 그만한 대가를 치뤄야 한다.
현재 수험생인 사람, 또는 수험생이였던 사람들 모두가 느낄 것이다. 대학에 무조건 적인 운은 없으며, 노력한대로 거두는 것을.
수험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이 말은 내년의 나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당신들이 핸드폰 붙잡고 SNS에 '힘들다. 할 수 있다.'같은 관심성 문구를 적고 친구들을 만날 시간에 책한장 문제하나 더 푸는 것이 당신의 인생에 도움이 될 것이고, 노력하지 않았다면 무언가를 제발 바라지 말길 바란다.
만약 당신이 수험생이라면 이 글을 읽을 시간, 이 사이트에 접속할 시간에 공부나 하시길.
이번 년에 열심히 하지 않았다면 내년을 바라보고 열심히 하길 바란다. 열심히 하지 않고 대가를 바라는 사람은 제일 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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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감정이 격해졌네요. 제 주변 사람들중 이런 몰상식하고 생각없는 사람들이 꽤나 되더군요.
그런 사람들에게 지치고 질려서 답답한 마음에 이런 글을 씁니다. 열심히 해서 안되는 것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노력은 쥐뿔도 안하고 대가를 바라는 인간들이 있기에 토할 것 같이 역겹더군요.
이제 대 수능이 1주일도 안남았네요. 수험생여러분 힘내시고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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