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 컴퓨터 의자에 앉아서 자꾸 특정 부위 (왼쪽 앞발 겨드랑이 부근)을 자꾸 그루밍 하길래
만져주면서 털을 들쳐보니까.
피부가 찢어져 속의 살이 그대로 보인겁니다.
약 3cm정도로 찢어졌더군요.
털에 피가 조금 묻어있었는데, 나머지 피는 그루밍하면서 먹은것으로 생각됩니다.
너무 놀라서, 집에 비치해둔 멸균거즈로 상처에 덭대고, 붕대로 칭칭 감았습니다.
그러는 동안 엄청나게 예민하게 굴더군요.
병원은 지금 문을 닫아서, 내일 오전에 문 열자마자 가려고 합니다.
다른 대책을 세워야 하는것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