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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청소 했어요
게시물ID : humorbest_12773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농약맛당분
추천 : 32
조회수 : 4570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7/12 08:54:49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7/09 18:55:39
(별거 없음 주의, 횡설수설 주의)

주중에 잠을 별로 못잤더니 어제 저녁에 침대에 머리 대자마자 잠들어서 새벽에 깼어요. ㅋㅋㅋ
주말에 일찍 일어난건 오랜만이라 방정리나 해야징~ 하고 침대 커버 갈던게 일이 커지고 결국 방에 있던 물건까지 재배치 시킨... ㄷ

청소 전 사진은 없지만... 굉장히 처참했답니다... 창밖으로 든 햇빛만 아니면 던전 수준이었죠... ㅎ.....

평소에 우울하다가도 방에 있는 제 물건들, 햇빛 보면 괜시리 기분이 좋아집니다 헿..
이사오기 전에 살던 집에선 제 방이 그늘진곳이라 여름에도 추웠는데... 
그 집과 달리 이번 집은 제 방으로 볕이 잘들어서 좋아요. (대신 안방과 거실이 늘 어두컴컴함... ㅠ)

사실 제 방이 아니라 동생방이고 (지금 기숙학교 가있어서 제가 쓰는즁) 어쩌면 제가 복학을 해야해서 오래 못쓸 수도 있는 방이지만
이렇게 잠시나마라도 꾸밀 수 있는 방이 있어서 좋네욥 ㅎㅅㅎ
빨리 제가 좋아하는 가구랑 물건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저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ㅋㅋㅋ





1.jpg

거실에서 방 안으로 뙇 들어가면 이렇게 보입미당



2.jpg

문짝 옆에 있는 (동생의)옷장입니다.
위는 예나 지금이나 그냥 수납공간으로 쓰는... ㅋ..



3.jpg

실제로 보면 진짜 깨끗하게 잘 되어있는데 사진으로 보니 뭔가 지저분해 보이네요...? ㅠㅠㅠ
왼쪽 빨간 상자엔 화장품 샘플 및 선크림 수납!
뒤쪽엔 화장품 섞여있는거 제외하면 죄다 쓰던 미술도구에요.



4.jpg

옆면은 네트망 붙여서 충전기랑 쿠션 리필 및 퍼프 수납중!
아래 쌓여있는건 신발 상자들이에요 ㅋㅋㅋ
차마 짐을 다 풀지 못해서 ㅠㅠ....
역시 신발 상자만큼 자잘한거 담기 좋은것도 없는듯 해요.



6.jpg

다음은 책상입니다만... 제 공간이 아니라서 제 물건도 별로 없고 엄마랑 동생 물건이 주를 이룹니다~
위에 아오아는 제꺼에요. ㅎㅎ 나눔 예정.



7.jpg

책상에서 광이 나죠?..
오늘 닦으니 흰 물티슈가 검은 수건으로 변하더라구요...?
광내느라 엄청난 시간이 걸렸습니다... ㅎㅅㅎ 정말 여러번 닦은거 같아요.
엄마랑 동생은 도대체 어떻게 저기서 컴을 한것일까



8.jpg

북엔드는 사랑입니다... <3



9.jpg

다음은 침대!



10.jpg

옷장 옆에 침대, 또 침대 옆엔 책꽂이가 있습니다.
전에 살던곳에선 거실에 두던 책꽂이었는데... ㅠ 
이사 온 집 평수가 절반이라 도무지 둘곳이 없어서 맨 아래칸을 희생 시키고 침대 옆꽂이로 자리 잡게 되었어요 ㅎ



11.jpg

뭔가 조잡하지만 책꽂이에 제가 좋아하는 물건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볼때마다 기분이 좋더라구요! ㅎㅎ



12.jpg

화장품이랑 일기장, 앨범 등등 놓는곳이에요. ㅎㅎ



13.jpg

잡동사니 및 영양제....?
스타벅스 병은 동전 저금통으로 쓰고 있어요.
왼쪽은 양키 동전, 오른쪽은 원화



14.jpg

잡동사니 222



15.jpg

이건 10년인가 11년 전에 엄마께서 미국 출장 가셨다가 사오신거에요.
당시엔 이런거 소중한거 모르고 암데나 막 내팽겨쳐 놨는데 ㅎㅎ...
어릴때가 아닌 성인이 되고 나니 이것이 이쁨과 (!!) 가치가 (!!!!) 보인... ㅠㅠ
꼭데기 장식들은 군데 군데 이사 다니면서 다 부러졌어요... 흑...



16.jpg

방에서 고등어도 키웁니다.



17.jpg

요거슨! 침대랑 같은 쪽에 있는 (전자) 피아노. 침대랑 거의 붙어있어요.
이사 하면서 선 몇개가 없어진데다가 공간이 좁아서 선 연결이 힘들어서.... 지금은 거의 애물단지가 되버린.. ㅠ,ㅠ
가끔 손가락 풀고싶거나 스트레스 받을땐 피아노도 치고 그랬는데 그럴 수가 없어서 좀 거시기 하네영



18.jpg

피아노 위쪽 벽을 보면 요렇게 이쁜 연두색 시계도 있답니다! 껄껄
벽지가 흰색이다보니 물건들이 돋보여서 좋네요.



20.jpg

제 구실을 못하는 피아노... 결국 이렇게 수납공간으로 전락하고 ㅠ...



21.jpg

잡동ㅇ사니 333 + 못 올려놓은 미술 도구들







이렇게 제 방에 있는 잡템 투어를 마치셨습니다.
잘 나가시라고 문짝 사진 올리려고 했는데 문짝 사진은 없고 문짝에 달린 종 사진은 있네요.



20160707_153452.jpg

동생이 중딩때 만든 종인데 끝 실이 풀려있길래 조개껍데기 달아놨습니다. 이쁘쥬?







진짜 끝임... ㅠ
별거 없죠?.... ㅋㅋㅋㅋㅋㅋ 읽으시느라 수고 많았습ㄴ다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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