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우선 방문횟수도 적고 회원가입일자도 최근이라 이런글부터 올리게 되서 너무 죄송해요..ㅠㅠ 그전부터 오유를 눈팅하긴했지만..역시 안좋게 보일것같아 가입하고도 쓸까 말까 한참 고민했어요.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경험도 처음이고.. 그런데 오늘도 꿈에서 하니를 찾다가 깨버려서 마지막 수단으로 인터넷에 써보기로 했어요.
제목대로 제 가족이었던 강아지를 잃어버리고 몇 달 째 여전히 그대로에요.
작고 하얀 시츄고 이름이 하니에요. 몸무게가 삼키로를 넘을까 말까 하는 정도로 가벼워요.
분당 수내고등학교 주택가에서 제가 집에 없을때 아버지가 문을 열어놓고 잊어버렸다네요..
슈나우저 코코랑 하니 두마리를 기르고 있었는데 두마리다 문이 열린새 나가 코코는 집으로 돌아왔는데 하니만 돌아오지 않았대요.
동네 곳곳 전단지를 붙이고 산책했던 곳 모두 뒤져보고 근처 동물병원 애견샵에 전단지를 돌리고 친구가 트위터에 올려주고 파출소에 신고했는데도 찾을수가 없었어요.
목덜미에 칩이 있는데 그걸론 아무 도움이 안되나봐요.
벌써 3월에 잃어버리고 두달이 훌쩍 지났는데도 가족을 잃은 듯 가슴이 늘 너무 아파요. 시츄만 보면 하니같아서 뒤를 계속 쫓아가게 되네요..
혹시 이 글을 보는 분중 누군가 하니를 데리고 계시면 돌려주시기만 하면 사례금이 얼마든 아무말 않고 드릴 수 있어요.
찾아주시는 분께도 꼭 사례드릴게요. 혹시 사진과 비슷한 강아지를 보신분이 있으면 010 8376 5176 으로 꼭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