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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127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메시in맨유![](http://www.todayhumor.co.kr/member/images/icon_ribbon.gif)
추천 : 7
조회수 : 186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3/03 22:11:51
이건 작년 여름에 제가 서울친구네 집에 놀러갔을때...
그 친구한테서 들은 무서운이야기인데요
지금 생각해도 제가 이런일을 겪었을거라고 생각하면
정말 소름끼치네요..
-
한적한 새벽, 고속도로에는 연인 한쌍을 태운 차량만이 질주하고 있을뿐
그 어떠한 개미만큼의 기척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두 사람이 타고있던 차가 멈추었다.
두 사람이 대화의 꽃을 피우느라 연료에 불이 들어온걸 눈치채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고속도로는 매우 한적해서
두 사람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조수석에 있던 여자는 걱정스러운 말을 내뱉었다.
"어떡하지... 이시간에 이런 외딴데에까지 보험사가 올까?"
"아까 표지판 봤지?
10km만 더 가면 주유소인데
내가 가서 기름 사갖고 올까?"
"어..? 무서운데 나도 같이가면 안돼...?"
"그럼 차는 누가지키고?"
"알았어.. 그럼 여기 있을테니까..빨리 와야돼..!"
"아, 혹시 모르니까 차 키는 내가 갖고갈게.
그럼 빨리 갖다올게 차 제대로 지키고 있어."
"알겠어.. 빨리와??"
그렇게 남자는 기름을 사러 차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남자는 한시간이 지나도 두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는 것이었다.
'어떡하지... 왜 안오는거야.. 무서워 죽겠는데..!
여자는 너무 무서워서 몸을 웅크리고 무릎에 고개를 박은 채
사시나무 떨 듯 벌벌 떨고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쾅쾅쾅쾅쾅쾅쾅쾅
누군가가 여자가 있는 조수석의 창문을 두드리는 것이었다.
여자는 남자인 줄 알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웅크리고 있던 몸을 풀고 고개를 들었다.
그런데 자신의 연인이 아닌 어떤 미친남자가 무섭게 웃으며
창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미친남자는 가방을 메고 있었는데
가방에서 무언가를 주섬주섬 꺼내는 것이었다.
가방에서 나온것은 다름아닌 기름을 사러 가겠다던 남자의 머리였다.
여자는 너무 놀라서 재빨리 차 문을 잠갔다.
그리고 미친남자는 또 가방에서 무언가를 주섬주섬 꺼내어
그 물건을 흔들어보였다.
그 물건을 본 여자는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 물건은 바로...
차 키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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