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7시좀 넘어서 공원산책잠깐했는데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 가보았더니
초딩2명이 새끼고양이를 바닥에 누르고 있더라구요.
잡고는 싶은데 고양이 만지는 방법을 몰라서 그러고 있는듯..
아깽이는 울음소리만 내구요.
그래서 왠고양이냐고 했더니 길고양이인데 기를사람 있으면 주려고 잡은거랍니다.
보니 주먹만한 아깽이가 통통하고 깨끗하더라구요. 그래서 분명 엄마고양이가 있으니 그냥 놔줘라
니들이 기를것도 아니잖니...라고 하니 애들이 지들도 제대로 잡지도 못하고 난감한지 놔주더라구요.
그런데 놔주니 아깽이가 멀리 가지도 않고 바로 앞에있는 돌위에 올라가서 울더라구요
거기까지 보고 딱히 제가 해줄수 있는게 없는거 같아 왔습니다.
애들이 만져서 사람손 탓을텐데 그래도 엄마가 찾아갔으면 좋겠네요.
ps. 발견장소가 바로 거기라고 해서 따로 옮겨주진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