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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민과 관계는 사실혼으로 보는게 맞다. 고로 그 가족에게 열쇠가 있다.
게시물ID : sisa_7861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올쇠에
추천 : 6
조회수 : 80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12 23:57:06
대체로 내연 관계로 보는 관점이 지배적이지요.
하지만 추정되는 동거기간이나 생활 형태로 보았을 때 공식적인 결혼식만 없었을 뿐 사실혼 관계로 보입니다.
실제로 최순실씨도 박씨를 엄마 또는 어머니라고 불렀다지요.

그렇다면 한국의 노년층의 일반적인 인식으로 보았을 때 박씨는 박씨집안 사람이 아니라, 최씨집안 사람으로 보는게 맞지요. 박씨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최씨집안의 며느리이며, 연배나 위치로는 원로 또는 가장이라고 볼 수도 있구요, 실질적인 가장은 못되어도 전체 가족을 따르고 지켜야할 의무는 있습니다.

구속되어 있다고 하는 최순실씨는 가족중에 한명일 뿐이며, 집안 가족 전체가 박씨과 유기적으로 연락을 취하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을 겁니다.

이런 분이 청와대의 주인 대통령으로 있다면 아무리 5천만명이 한꺼번에 본인에게 압박을 가해도 '하야'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는 없겠죠.
만에 하나 가족 일부가 희생되더라도 가족 전체를 지키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하야는 불가능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죠.

이런 경우의 박씨가 하야를 하게될 유일한 상황은 한꺼번에 가족 전체에게 실질적인 압박, 협박, 또는 위해 등이 가해질 때 뿐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박씨가 하야를 받아들이게 국민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최씨가족 전체에게 초점을 모아서 힘을 가하는 것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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