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장군 근처에서 찍은 첫 촛불파도타기

 

오늘 첨으로 집회 참석했어요오 전 피켓을 못받아서 길가에 떨어진 태극기 깃발 하나 줍고..

가져간 박스찢어서 현장에서 색연필로 급하게 써서 들고다녔어여 ㅋㅋ

 

늦은시간까지 계속해서 몰려드는 수많은 인파에 자꾸 바보같이 눈물이 나올라고해서 코만 훌쩍이다 온거같아여..

광화문광장에 자리잡기전에 청와대쪽으로 행진하는 대열에 낄려다가 많은 인파에 발이묶여서 못움직이다가

김제동씨 나오기전부터 광장에 자리잡구 함께하다 이승환씨 마지막 공연끝날쯤엔 시청까지 걸어갔는데

사람들이 정말 진짜 그렇게나 많은데도 다들 질서 지키려고 하시고 주변에 도움필요하신 분들한테 먼저 다가가고 하는모습보면서

또한번 뭉클해져서 돌아왔답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계속 여운이 길게 남아 쉽게 잠들수가 없네요

 

오늘 집회에 참석하셨던 그리고 참석하지 못해도 마음으로 함께 한마음돼서 민주주의를 지키신 모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모두가 이나라 국민이라는게 자랑스러워요 훌쩍

역사의 중심에서 목청껏 외쳤던 하루가 이렇게 저무네요 다들 고생많으셨어요 안녕히 주무세요!!

 

 

 

 

박근혜는 하야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