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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난 그래서 그와 결혼했다
게시물ID : humorbest_12775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성적인비글
추천 : 93
조회수 : 9808회
댓글수 : 6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7/12 18:55:30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7/12 12: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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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쯤 되려나요? ^^
출처 http://issuein.com/index.php?mid=index&document_srl=3488446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6-07-12 13:00:50추천 213
어...음...우리 마누라는 나랑 애 생겨서 결혼했는데.....
댓글 6개 ▲
2016-07-12 19:10:55추천 91
초현실주의 결혼이시군요ㅋㅋ
YOSU
2016-07-12 20:37:48추천 19
혹시 또다른 저인가요??
2016-07-12 20:44:19추천 18
동지여
2016-07-12 20:49:20추천 37
아이도 사랑해서 생겨요
2016-07-12 20:51:34추천 74
연두 출생의비밀이 밝혀졌군요
2016-07-13 10:10:18추천 1
우리마누라는 나생겨서 결혼함
[본인삭제]throwaway
2016-07-12 15:02:34추천 109
댓글 8개 ▲
2016-07-12 18:56:23추천 25
자랑게시판에 써보세요. 즐거울듯ㅋ
[본인삭제]안재홍♥
2016-07-12 19:13:31추천 13
[본인삭제]throwaway
2016-07-12 19:17:47추천 81
2016-07-12 19:32:14추천 17
자랑게말고 결혼게에 쓰셔도 될거같은데;;; 그럼 책 한권 분량씩 10부작 기대하겠습니다~
2016-07-12 21:10:42추천 7
결혼게에 써주세요!!  아응 부럽다
2016-07-13 00:04:32추천 1
아… 화가 나는데도 백년해로 했으면 좋겠다…
2016-07-13 00:49:41추천 0
아씽..................평생평생평생 행복하게 살아버리세욧 ㅜㅜ
괜히 읽었엉 ㅜㅜ
2016-07-13 10:41:28추천 0
또 이렇게 멍석을 깔아주면 막상 생각이 잘 안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날때마다 메모해놓으세용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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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2 18:57:39추천 20
다 다른 사람들인거죠?
찬찬히 정독했는데, 마음이 넘나 따뜻해지네요~ ㅎ
댓글 0개 ▲
2016-07-12 19:08:18추천 156
(아이 없었을때) 주말에 늦잠을 자고 있는데 뭔가 원념? 같은게 느껴지는 거에요.
그래서 일어나 거실로 나갔더니 저희 와이프가 침실문을 뚫어져라 보고 있더라구요.
저를 기다린거 같아서 무슨일 있냐 물어봤더니 턱으로 거실 탁자위에 있는 귤을 가리키며
"귤 먹고 싶은데 아무도 안까줘서"
이러길래 빵터져서 귤 다 까줬어요.
먹는 모습이 얼마나 이쁘던지
댓글 4개 ▲
2016-07-12 19:39:25추천 27
뀰까까까!
2016-07-13 01:13:24추천 9
그 원념을 알아챈 님도 대단하시네요ㅋㅋㅋㅋㅋ그래서 부부인가봐요
2016-07-13 06:57:44추천 1
아 진짜 귀여워요 두분다 ㅋㅋㅋㅋㅋㅋ
2016-07-13 08:03:55추천 0
악 미치겠어요 ㅋㅋ웃기고 귀엽고
2016-07-12 19:23:49추천 45
하...이걸 내가 왜 들어와ㅛ지...
댓글 2개 ▲
2016-07-12 19:24:25추천 4
추천이 안 됨...추천 좀 대신 해주세오..
2016-07-12 20:20:35추천 3
해드렸습니다
2016-07-12 19:27:57추천 1
큰애가............벌써 여덟살이네요
댓글 0개 ▲
2016-07-12 19:35:44추천 74
반반커플 글 보고나서 이 글 읽으니까 힐링되네요 ㅎㅎ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6-07-12 20:41:51추천 9
글들 보면서 저도 언젠가 결혼이란걸 하게 된다면 꼭 저런 좋은 남편 돼야지 하고 결심 한답니다.
댓글 0개 ▲
2016-07-12 20:42:18추천 39
저는 식사중에 물을 정말 많이 마시는편인데, 남편이 매일매일 물이 떨어지기전에 채워놔줘요. 그리고 한 잔으로 나눠마실때도 꼭 제몫으로 두세모금은 남겨두더라구요ㅎㅎ 제가 꼭 먹을걸 알아서요.
오늘은 오사카로 여행갔다가 막 집으로 돌아왔는데, 남편이 일주일 전 출발할때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특별한 브런치를 준비했으니 기대하라고 하더라구요. 잊고있었는데 이륙 후 승무원이 스팸 무스비를 가져다주더라구요. 배가고파 고맙다하고 허겁지겁 먹었는데, 또 다른 승무원들이 함박미소지으며 다가오더니 저에게 거대한 선물을 줬어요ㅋㅋㅋ "송중기 셋트 입니다~~~~^^"하고 큰 소리로 주는데 매우ㅋㅋㅋ부끄럽,... 기내 매거진보며 송중기 랩핑된 비행기 미니어쳐를 누가사나 생각만했는데 그게 제가될줄은.,... 사실 저희남편이 엄청나게 질투심이 많아서 태후도 못보게하고 맨날 송충이 송충이 거렸거든요ㅋㅋㅋ 회사에서 저 기쁘게하려고 사전예약하며 웃었을 남편 생각하니 또 행복하네요 ^^
댓글 3개 ▲
2016-07-12 20:53:06추천 26


2016-07-12 23:33:05추천 1
ㅋㅋㅋㅋㅋㅋ흐잌송충이라니 ㅋㅋㅋㅋㅋ부러워요
2016-07-13 08:06:38추천 1
세상에나 만상에나
그런 남편이 있으시다니
전생에 복을 끌어모으셨군요!!!
2016-07-12 20:44:41추천 1
부럽다 우리마느님은 애들대리고 처갓집으로 도망갔는대..
댓글 0개 ▲
2016-07-12 20:44:58추천 16
따뜻하면서 가슴을 파고드는 비수를 꽂았
댓글 0개 ▲
2016-07-12 20:51:22추천 95
저는
저런 부부밑에서 자랐습니다.
그래서 결혼해서 저렇게 잘 살 자신이 없어서
결혼 못하겠습니다.
지금 35살 노처녀입니다. ^--------^

(저녁먹고 TV보면서 손잡고 보고
과일도 서로 먹여주고
저 고딩땐 개교기념일날 아버지 출근소리들려
인사할려고 방문여니...아부지 현관에서 구두신으시곤 엄마랑 뽀뽀하고 계셨어요
지금 35살 과년한 딸 앞에서 아직도
두분 눈 마주치면 하트뿅뿅 눈빛이고
아부지가 저녁마다 어머니께 마사지를 1시간씩
땀 흘리시며 해드려요...
댓글 7개 ▲
2016-07-12 21:00:54추천 27
결혼할때  부모님을 보는게 중요한것같아요

저희 할아버지도 할머니께 그렇게 잘하셨데요
집에 돌아오실땐 항상 할머니 좋아하는 과일이나 생선 사들고 오시고~
항상 자상하시고~
부자신데도 바람 별로 안피시고~
(딱 한번 다방 마담이랑 핀게 할머니한테 엄청 큰 상처)

보고배운 울 아버지와 삼촌들... 다 가정적이세요
울 고모들은 당연히 남편들은 다~ 그런줄알았는데 결혼해보니 다른집 남자들은 안그래서
신혼초에 적응하시느랴 힘들었다는..
[본인삭제]섹시한누나
2016-07-12 21:32:06추천 10
2016-07-12 22:13:18추천 13
저두요....
꼭 아빠같은 사람만나고 싶은데 없을것같아서 ㅋㅋㅋ
주말에 설거지며 빨래며
엄마 일하고 들어오면 힘들다고 다 해놓으시곤
엄마 일하는데까지 데리러 나가세요ㅎ
살면서 부부싸움 제일크게한건
아빠가 드라마보고싶은데
엄마가 뉴스보자고해서 싸운것...?
2016-07-12 22:29:41추천 7
부러워요...
저는 반대의 이유로 결혼을 안하기로 마음먹었거든요...

주변에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늘 부럽네요 ㅠ
2016-07-13 07:25:50추천 0
그런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그런 부부가 되려고 하고 있죠 ㅋ
2016-07-13 08:08:38추천 0
아빠가 드라마보시는데
엄마가 뉴스보자해서
싸웠다니 ㅋㅋ두분사이가
애정애정 하시네요
2016-07-13 11:34:36추천 0
아무리좋아도 마사지 한시간.. 것도 매일
진짜 힘든데 어찌 그리히시지? 대단
2016-07-12 20:57:27추천 14
저런 사람이라면 세상 무엇을 줘도 아깝지 않겠네요
나도 누군가에게 저런사람이 될수있을까..
댓글 0개 ▲
2016-07-12 21:00:17추천 18
내 첫사랑도 꼭 저런 남자였는데 밥 먹고나면 아이스크림이나 물이라도 꼭 챙겨주고 같이 플으해도 내가 재밌어하는거 보면서 재밌어하고 같이 있으면 뭐가 이쁘다 좋다 이런말도 함부러 못하게 뭐든 사주려고 했음
반면에 최악의 남자는 입만 열면 뭐해달라하고 자기 하고싶은거 목표한거(예를들면 스킨쉽)성취해서 나를 이용해 자기 만족을 추구하려고하는 느낌이 강했음
요리해달라 스킨쉽해달라 선물사달라 이러면서 자기 챙겨주는 여자가 좋다는 말을 달고삼
댓글 0개 ▲
2016-07-12 21:01:23추천 10
이 판타지 소설 제목이 뭔가요??

부러우면.... 진다??
댓글 0개 ▲
2016-07-12 21:02:06추천 1
소설 잘 읽었습니다.
현실판타지부분 제점수는요...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댓글 0개 ▲
2016-07-12 21:03:17추천 52
님들이 봐서 어쩌게요
댓글 8개 ▲
2016-07-12 21:14:47추천 6
ㅡㅡ
2016-07-12 21:14:54추천 6
ㅡㅠ
2016-07-12 21:15:02추천 7
ㅠㅠ
2016-07-12 21:15:16추천 7
엉엉
2016-07-12 21:56:34추천 19

울지뭬...ㅠㅠ
Rang
2016-07-12 22:44:28추천 4


[본인삭제]▶◀RT
2016-07-13 00:49:31추천 1
2016-07-13 08:09:56추천 0

ㅡㅡ^
2016-07-12 21:23:12추천 7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두배로 다 잘해줄 자신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어.... 그냥 혼자 살자. ... 하하하
댓글 0개 ▲
2016-07-12 21:37:02추천 2
저분들은 행복해하는데 왜 내가 울고있찌 ㅜㅜ
댓글 0개 ▲
2016-07-12 21:41:58추천 50
나보다 이쁘고 헤어도 나보다 길고 목선 다리선 이쁘고 여자처럼 여리여리하고 미술하는 남잔데 손에 상처도많고 손만 상남자였음..그손에 반해서 결혼;;;;;;;;;;;;;;;;;;;
근데 의외로 할줄아는게 많음.
화장실도 혼자가고 심지어 운전도 할줄알았던 (여보미안)
댓글 0개 ▲
2016-07-12 22:07:19추천 5
어이쿠..
저 유부징어인데요.. 남편이 웃으면 그게 좋아서 저도 웃네요.. 하.. 13년차인데... 저 왜이렇죠??
댓글 0개 ▲
2016-07-12 22:14:24추천 9
정말 기본적인건데..별거아닌데
라면먹을때 계란안풀고 익히는데
제가 노른자를 참 많이 좋아하는데
우리 신랑은 늘 노른자를 빼서 나에게 양보하죠
댓글 0개 ▲
2016-07-12 22:27:40추천 1
아, 코끝이 찡해요. ..
댓글 0개 ▲
[본인삭제]KDY
2016-07-12 22:35:48추천 1
댓글 0개 ▲
2016-07-12 22:51:26추천 58
이 글보고 감동받아서 와이프한테 나랑 결혼한 이유가 뭐냐고 물으니까.

자기도 그걸모르겠대요
댓글 0개 ▲
2016-07-12 23:38:54추천 0
왠지 결혼해도 한결같을것 같아서 했어요
댓글 0개 ▲
2016-07-13 00:10:21추천 6
제가 대학 4학년 때 큰시험을 앞두고 많이 아팠어요. 귀에서 삐이이~ 소리가 들리고 강의실이나 도서관에서 숨도 안쉬어지고 제일 힘들었던건 죽을 것 같은 생각에 밤에 잠을 못잔것이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공황장애 비슷한 것 같아요. 또 장기능도 정상이 아니라 병원 다녔고, 턱 안벌어져서 숟가락도 입에 못 넣었어요. 치과도 다니고 내과도 다니고 1박 2일 걸리는 검사도 해봤지만 다 정상, 의사샘이 정신과 진료를 권하셨죠. 부모님께 말도 못하고 한 학기동안 시험포기 학교생활 포기하고 지내는 동안 늘 제 곁에 있어줬어요. 격려해주고 사랑해주고 보살펴줬어요. 그 다음 해에 다시 시험에 합격했어요. 9년 가까이 연애하고 결혼했어요. 저 결혼 잘함 굿 ㅋ
댓글 0개 ▲
2016-07-13 00:32:49추천 4
전 남편이 결혼전에 가족들이랑 외식하고 나서 꼭 손에 제꺼 포장해서 들고오는거보고 결혼을 결심했어요^^ 항상 우선순위가 저인 사람을 만나다보니 저도 항상 우선순위가 남편이 되었네요!!
댓글 0개 ▲
2016-07-13 01:16:24추천 7
쭈쭈바먹을때 꼭지
너구리에 다시마
음료수 따면 나먼저 한모금
라면덜어서 항상 내앞에
뭐먹고싶냐 항상 먼저 물어보는
12년째 내남자
댓글 0개 ▲
2016-07-13 07:29:49추천 7
교통 사고 나서 병원 응급실에서 정신 차리고 전화하는데 벌써 뭔가 이상하다 느끼고 찾으러 조퇴 하고 나와 운전 중이더라구요.
퇴원 시켜서 집에 데려다 놓고 며칠 동안 밤에 아플까봐 침낭 깔고 침대 밑에서 지켜줬어요. 귀마개 안하면 잠을 못잘 정도로 예민한 사람이었는데 말이죠.

이도 부러지고 얼굴도 퉁퉁 부어서는 눈도 안떠지는 상황이었는데 얼마나 꼴이 엉망이었을까 싶은데 그래도 옆에서 이가 부러져 씹지도 못하니 죽끓여주고 밤마다 침대 밑에서 지켜주고... 여러가지 있지만 그게 젤 기억에 남네요 ㅇㅅㅇ.
댓글 2개 ▲
2016-07-13 08:13:43추천 2
와ㅜㅡ넘나 감동적이에요
남편분 아내사랑이 대단하네요
2016-07-13 08:25:06추천 4
헤헤 그리고 2년 가까이 재활을 도와 주고 신혼 여행도 지팡이 짚고 갔는데 많이 나은 지금도 병원 나들이 같이 다녀주고 계단이나 언덕에선 꼭 부축해줘용 ㅇㅅㅇ/
(부러진 이빨도 남편이 만들어 준 이빨로 임플란트 함 ㅋㅋㅋ)
2016-07-13 08:23:43추천 1
눈물이 지잉 나는 알콩글이네요
아 부러워 아 배아퍼~~~^^
댓글 0개 ▲
2016-07-13 17:14:42추천 0
전 잘생겨서 결혼했어요. 11년째 예쁜 눈, 예쁜 손, 예쁜 말들로 사랑해줘서 잘생김이 바래지지 않아 제일 좋아요.
댓글 0개 ▲
2016-07-26 16:21:58추천 0
어...여보...
아...음....
쓸 말을 밤새 고민해볼께요...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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