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쯤인가 더민주 보고대회 끝나고 행진대열을 따라서 혼자 걷고있다가 학생들의 자동차연단 옆에서 걷게 되었는데요. 학생들의 재치와 진정성, 논리에 너무너무 놀랐습니다. 어떤 여학생의 연설이 계속 머리에 맴돌더군요.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편"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다" 이 명문구를 인용해 연설을 하는데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저는 너무 피곤해서 일찍 나왔는데, 계속 '그 친구들도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을텐데..'하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ㅠㅠ
먼저 온 어른이라 정말 미안하고, 너네들이 있어서 내가 다 행복하다!! 애기들아 다치지말고 즐겁고 당차게 하다오렴!!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