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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마웠던, 생각해보면 다들 도움받았을 분
게시물ID : sisa_7864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ocho
추천 : 12
조회수 : 35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1/13 02:31:14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감동하고 
많은 분들께 감사했지만
특히 고마웠던 분들이

광화문 주변 화장실들 청소해주신 분들입니다.

대규모 집회만 있으면 근처 화장실은 줄도 줄이지만
여자화장실은 안쪽도 늘 난감하곤했죠.

혹시 남자분들중에 모르실...분...있으려나?
여자들은 화장실 이용시 반드시 휴지를 쓸수밖에 없고
거의 모두라고 할만큼 손을 씻고 또 손을 휴지 등으로 닦기 때문에
화장실에 사람이 몰리면 쓰레기통이 넘치는 건 기본에 
흘러나온 휴지들과 물이 범벅이 되어 바닥이 엉망이 되곤 하는데요
(이건 사람이 많을땐 어쩔수 없이 더이상 조심할수도 없을 정도가 되죠)

오늘 제가 각각 다른 곳의 화장실을 세번 가면서 매번 청소하시는 분과 마주쳤습니다.
그것도 빨리 해치우고 끝내시려는 느낌이 아니라
천천히 계속 관리하려고 근처를 떠나지 않는 느낌이랄까..

덕분인지 화장실은 사람이 그렇게 붐빈 것 치고는 쾌적한 편이었습니다.
좀 감동받을 정도였네요.

지나가면서 주말에 고생해주셔서 고맙다고 인사라도 드리고 싶었는데
어째 부끄러워서 목례만 살짝 하고 말았네요.

여기서라도 말할래요

청소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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