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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있니
게시물ID : freeboard_13959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상주인
추천 : 3
조회수 : 1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13 02:37:39


너에게 말을 붙이려고 왔어. 내 목소리 들리니. 인생 말고 마음, 마음을 걸려고 왔어. 저녁이 내릴 때마다 겨울의 나무들은 희고 시린 뼈들을 꼿꼿이 펴는 것처럼 보여. 알고 있니. 모든 가혹함은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가혹해.



출처 몇 개의 이야기 6 /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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