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유머글에서 본건데 저도 이 일이 일어나서 ............-_- 제 실화입니당.. 50대 중반이 되신 우리 엄마가 문자메세지를 가르쳐 달라기에 가르쳐 드렸고 엄마가 '어딨니?' 이런 문자메세지를 보내는거에 희열을 느껴서 답장을 꼬박꼬박 해드렸다. 하루는 엄마가 "아들~ 메세지 뒤에 -_- 이거랑 ㅋㅋ붙이는거는 뭐야?" 라고 물으시길래 "-_- 이거는 기분 나쁠때 쓰는거고.. ㅋㅋ는 그냥 문자쓰면 허전하니깐 쓰는거야" 이렇게 말씀 드렸습니다.. 그 후로 저희 엄마는... '아들아. 엄마 열쇠 없다-_- 빨리 오렴' '올때 빵사오렴 ㅋㅋ' 이런 신세대의 문자문화를 잘 적응하시는것 같았습니다. 근데.....일주일전에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학교에 있는 저한테 문자로 어머니가............. 아들아 외할아 버지돌아가셨다 ㅋㅋ서울중앙병 원으로 와-_- ㅋㅋㅋㅋㅋㅋㅋ 엄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