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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제 대한민국을 보았습니다.
게시물ID : sisa_7867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생은똥이야
추천 : 1
조회수 : 17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13 10:49:10
혹자는 몇백만이 모여도 촛불만 들었다 놨다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합니다. 

바뀌는 것이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어제 그 현장에서 나는 보았습니다.

작은 손과 작은 입들을 보았습니다.
혹여 숨이라도 잘못 쉬면 꺼질 것 같은 작은 촛불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촛불들이 백개가 되고 만개가 되고 백만개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대한민국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은 그저 뚜벅뚜벅 걸었습니다.

나는 그 곳에서 이제는 없다고 생각했던 희망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작지만 약하지 않습니다.

바뀌는 것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함께 뚜벅뚜벅 걸을 것이고,

대한민국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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