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지텍 G1 마우스만 죽어라 사용했던 평범한 아재 입니다.
G1수명이 다되어서 어떤걸 사야 되나 고민하다 지른 쿠거 550m과 nmouse 4k 관련 리뷰입니다. 마우스 고르시는데 참고 되시라고 써봅니다.
한가지 참조하실건 전 G1 골수 유저고 그립은 클로그립과 핑거그립 사이 정도에 손목위치 이동을 최소화 하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손목 위치가 이동되면 에임이 튀더라구요.. 감도는 손목 좌에서 우로 한번 긁었을때 180도 회전 정도로 세팅.

쿠거 550m

성능 자체는 최상급 성능에 가격도 출중한 놈이고 호평이 많은 제품입니다. 그런데 팜그립밖에 안되요.. 억지로 클로그립해도 손이 엄청 큰사람 아니면 힘들거 같습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사용할만 하긴 합니다.
다만 팜그립이라 상하이동시 손목 고정시키고는 절대 안되고 팔 전체를 다 써야합니다. 이게 평상시에 위아래 이동이 많지 않던 다른 FPS게임들에서는 장점이 될수 있으나 오버워치에서는 단점일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특히 문제가 됐던건 겐지나 파라 혹은 초근접 전투시 예전만큼 에임이 잘 안됐었습니다.
물론 팜그립을 사용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선택이 될것 같습니다. 무게감도 적당하고 클릭감도 좋고 튼튼한 느낌에 깔만한건 없군요.

nmouse 4k 리테일

550m 쓰다가 업무용 마우스가 맛이가서 새로 구매하게된 마우스입니다. 기존 550m 팜그립에 약간 힘들어 하고있을 때여서 새롭게 출시된 로지텍 g102와 함께 G1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볼까 하고 고민하다가.. g102는 우클릭압에 문제가 있다는 말을 듣고 이걸로 구매했죠.
일단 클릭감이나 전체적인 마무리는 깔끔하고 튼튼합니다. 센서? 550m보다 좋지 않지만 차이가 느껴질  정도는 아닌것 같구요. 사실 게구리 선수 사용하는 마우스 생각해보면.. 이정도도 훌륭하죠.
다른건 깔게 없고 중요한 그립감을 보자면 G1과 비교했을시 좌우 그립감은 비슷하고 상하 그립감은 더 짧습니다. 무슨말이냐면 상하 에임 이동시 G1보다 빈 공간이 좀더 많아서 이동시킬수 있는 한도가 더 많다는 뜻입니다. 정확히 G1은 아니지만 조금더 작은 느낌의 그립감이네요.. 다행히도 제가 전에 사용했던 그립방식과 호환이 잘됩니다. G1에 익숙하신 분들은 사용해볼만 합니다. 당분간은 이 마우스만 쓸거 같네요.
물론 g102도 체험 할수 있다면 추가로 비교해보고 싶긴 합니다. 보기에는 좌우 그립이 G1보다는 작은것 같아보이던데..

참고하시고 즐거운 오버워치 라이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