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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 시위집회할 수도 있습니다.
게시물ID : sisa_7868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름겨울
추천 : 0
조회수 : 2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13 12:30:00
어제 광화문다녀와서 삭신이 쑤시네요 몸살난거 같아서 11시경 귀가했습니다.

저역시 머리털 나고 집회 처음 나간게 2007년 민주노총 집회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적한 거리를 지나서 사람이 밀집한 곳으로 가면 기분이 묘합니다. 이곳은 이렇게 뜨거운데 한 거리만 지나면 사람들은

각자 갈길 바쁜 시민들이 넘치고... 그 집회 이후로 한번에 승리할 수 없구나 라는 패배감 같은 것이 들죠

2008년 경찰 버스 밧줄로 끌어보기도 하고 물대포로 샤워도 해보고  매번 뚫리지 않는 청와대 가는 길은 지치게하고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그때마다 드는 생각은 화염병으로 조져 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아직은 아니예요

어제 드는 생각은 드디어 우리도 근대화를 이제 넘기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화국이라는 개념을 시민들이 깨우쳐가는 거 같아요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해봐야 합니다.

신정국가에 머물러있는 청와대가 근대 국가 개념인 공화국의 정치 절차를 이해할 수도 없겠거니와 이해시키기도 힘들겁니다.

정작 내려오지 않는다면 대의를 반영하는 국회에게 압박을 가해서 탄핵 절차를 밟아 가면됩니다.

이익에 가장 민감한 새누리 의원도 텃밭 표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어제 광화문에 나와서 민의를 듣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많이 모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목소리가 통하는 곳에 내질렀으면 좋겠습니다.

너희에게 표주는 우리가 질렸다 그만 탄핵시켜라 헌법재판소에서 결정나는 4개월동안이라도 박근혜가 국정에서 손놓게 하라고

그렇지 않으면 다음에 지방선거이든 재보궐이든 표를 주지 않겠다.

막판에 몰려 박근혜정부가 계엄을 선포할 수도 있습니다. 1%의 가능성이라도 그렇게 시국이 굴러간다면 그때는 시민 저항권으로

무력 시위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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