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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건의 여러 퍼즐로 무서운 소설 한편 올립니다.
게시물ID : sisa_7870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밍기자
추천 : 30
조회수 : 3173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6/11/13 17:23:52

오랫동안 생각해왔던 소설 하나를 써봅니다.
어디까지나 소설...이라고 전제해두고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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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에서 버***님의 아래의 글을 보았습니다. (파란폰트 부분)

http://www.ddanzi.com/index.php?mid=free&bm=hot&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84%B8%EC%9B%94%ED%98%B8&document_srl=141775206

================= 이하 본문내용 ======================

단도직입 적으로 국정원에서 숙청 또는 좌천된 친이계파와

국정원을 휘어잡으려던 순실이 파와의 알력에서 시작 되었다고 봅니다.

박그네가 우유주사를 먹던 마시던간에, 이명박 정권부터 감시하던 국정원에서 몰랐을 리가 없지요?

 

순시리가 대포폰 들고 난다긴다 해도 이미 국정원에서는 다 털고 있었을텐데

하필 수면마취 하는 날을 골라서 제대로 사건 하나를 터뜨립니다.

그리곤 계속 청와대 보고하면서 사건을 키웁니다.

해군참모총장이 통영함 구조하러 보내라고 두번이나 지시를 내렸어도 이상하게 중간에서 막혀버립니다.

해군이나 심지어 미해군 까지 나서서 도와주겠다고 하는데 돌려 보냅니다.

이정도면 국방부 장관이 나서서 설쳐도 막기 힘든 결정인데 순식간에 결정되어 버리죠.

 

뽕 맞으려고 세월호를 고의침수 시키기엔 앞뒤가 안맞고

그런 큰 사건이나 굿을 하면서 뽕맞고 잠자고 있다는 건 더더욱 말이 안되죠.

이정도면 순시리쪽 약점을 잡아서 자리를 보존하겠다는 이명박 계파의 입김이라 강하게 추정됩니다.

 

사건 이후를 보면 더 명확해 집니다

유병언 자살당하는 사건. 이건 뭐 영화에서 보던 정보원들이 하는 짓들이죠

국무회의도 안거친 갑작스런 해경 해체 발표 

해군참모총장의 두번에 걸친 통영함 급파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조직?

채동욱 검찰총장 엮어서 쫓아 내기 -> 우리나라에서 검찰을 팽하는 조직이라면?

뭐 기타등등 많겠지만

 

이런 큰 사건을 기획하면서 뽕맞거나 행불되는 사람은 없죠.

즉, 전원구출 오보를 보내서 맘 편하게 뽕 맞게 시킨 다음에 사건을 터뜨리는...

설마 최순시리 파가 국정원의 최하부 조직으로 보이는 세월호 같은 세세한 곳 까지 파악하고 작업을 진행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1년 전만 해도 말도 안되는 소설이라고 했었는데

고의 침몰설을 믿어가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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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위 글과 비슷한 생각을 해왔던 한사람으로서 위 게시글을 보니 반가웠습니다.

저도 오늘의유머 게시판에 이와 비슷한 덧글을 몇차례 올린 적도 있었습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651370#memoWrapper73656536


당시 올렸던 덧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빨간폰트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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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때 방통위를 장악하여 언론을 통제한 것은 모든 국민들은 다 알것이고
근데, 그것보다 더 무서운 시작은  MB가 국정원을 무법의 세계로 부활시키고 활용했다는 점이다.
국정원이라는 조직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MB도 그런 국정원이 있어야 했고... 그걸 위해 \이 필요 했을 것이고...
MB는 요래조래 필요자금을 확보해 놓았고...
MB? 도덕적 양심이 없는 돈과 권력을 위하면 무엇이든 하는 치졸한 권력자라고 하는 것이 나꼼수에서도 나왔었지

다들 현재 그네정부만 갖고 얘기하는 데, 국정원 대선개입, 부정선거의혹, 세월호 사건 등등...
이 모든 의혹 사건들을 쥐락펴락하며 공모와 작전, 공작을 펼친 진짜 주인공과 그 세력이 누군가를 잘 알아야한다.
박ㄹ혜정부도 매우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내가 보기엔 큰 사건(?)의 진짜 주인공이 아니다.
그래서 ㄹ혜님은 7시간 자리를 비워야 했을 것이겠지......................................

이 어려운 세월호 상황이 전개되어도 이 사건의 뒤를 봐줘야만 하는 ㄹ혜는 왜 그래야만 했을것 같은가???
무엇을 잡혔고, 무엇을 빚졌을 것인가?
MB와 유병언이 세월호 사건 이전에 만났을 것 같은가?

이런 말도 안되는 사고를 만들어 진짜 덕을 볼 그 집단과 배후를 우린 찾아야한다 !!!!!!!!!!!!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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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주장을 하니 되돌아온 대답은 '너무 많이 나간듯하다' 였습니다.

그 당시엔 이런 소설을 말한다는게 참 그런 시기였죠.


이제 다시 추가 퍼즐로 맞춰진 소설을 올려보겠습니다.



...


예전에 검찰고위인사 간에 밀담이 어느 언론사로부터 폭로된 적이 있었습니다.

'문재인-박근혜 대선에서 박근혜가 반드시? 이긴다.

이미 다 모든것이 준비?되어있고 결과는 변화지 않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검찰고위간부까지도 이런 첩보를 알 정도라면 특수기관?들은 대선을 미리 짜맞추며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겠죠.


지금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이명박과 박근혜 간에 암묵적인 약속이 이뤄졌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국정원, 국방부 등 모든 권력기관 및 사조직등을 동원하여 SNS 여론을 호도해가며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선관위 인사들을 교체, 장악하고 김어준의 파파이스의 고발처럼 개표조작까지 해가며

이명박의 안전한 후퇴?를 위해 박근혜를 자리에 앉히기로 한듯 합니다.

그런 노고의 인증을 위해 득표숫자는 51.6으로 맞춰졌겠지요?

그래야 박근혜측이 이명박 덕분에 대선을 승리하게 된것이라는 걸 믿게 될테니 말이죠.


그 꼼꼼한 이명박이 이걸 해주면서 그냥 꽁짜로 해주었을까요? 저는 이때 몇가지 딜이 오고 갔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쯤에서 생각나는 기사 내용이, 정봉주 전의원이 의혹제기입니다. ("지난해 9월 2일, 이명박·박근혜 무슨 말 했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39565


바로 9월2일에 그런 중요한 이야기들이 오고갔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이명박이 필요한 것은 퇴임후의 안녕과 마지막으로 한번 더 해먹을 '돈'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구체적으로 세월호를 희생양으로 삼고 D-day를 언제로 하고 그런 언급은 안했을것이고

훗날 이명박측에서 원하는 때에 어떠한 일을 벌이면 박근혜정권을 이를 도와주라고 요구했을 것입니다.

이명박은 그러면서 은근히 예전부터 갖고있는 박근혜의 아킬레스건들도 살짝 언급해주며 압박도 함께 했을겁니다.

육영재단을 둘러싼 친족간의 살인의혹사건, 최태민일가와의 문제들을 이명박측은 압박카드로 모두 들고 있었을겁니다. 

박근혜-최순실은 대선을 승리해야했고 더불어 이명박측의 당근과 채찍의 협상 모두를 받지 않을 수 없었겠지요.


그렇게 약속대로 박근혜는 대통령이 되어집니다.


시간이 흘러 2014년4월2일...

이명박은 유병언 장남의 식당에서 유병언을 만납니다.

어느 누구의 손님도 받지 않고 단독으로 말이죠.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11286


이때 유인촌이 자리에 함께 하지요.

기사 내용을 들여다볼까요? (녹색폰트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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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최측근 유인촌 전 문화부장관과 함께 세월호 참사 발발 2주 전인 지난 4월2일 현재 수배중인 유병언 전 세모회장 장남이 운영하는 강남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전 대통령은 재임기간중 노후선박의 선령 제한을 30년으로 풀어줘 세월호 영업을 가능해 함으로써 세월호 참사의 근원을 제공한 책임자중 하나로서 국정조사 대상으로 거명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파장이 일고 있다. 

4일 주간 <시사인>에 따르면, 구원파는 지난달 25일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오세훈 전 서울시장, 가수 겸 작곡가 박진영씨 등 참석자들에게 준 선물은 아해 사진 달력, 시집, 녹차, 초콜릿 등”이라고 밝혔고, 이에 대해 MB의 한 최측근 인사는 “이 대통령과 구원파는 아무런 인연도 관계도 없다. 소망교회 장로가 왜 이단의 로비를 받겠는가”라고 말했다. 

구원파 한 관계자는 “5월28일 <TV조선> 로비에서 구원파 대변인을 만난 이동관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이명박 이름을 다시 거론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발발 2주 전인 4월2일, 이 전 대통령은 구원파가 운영하는 서울 역삼동의 고급 레스토랑 몽테크리스토에서 유인촌 전 문화부장관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메뉴는 양갈비 정식. 레스토랑은 MB를 위해 다른 손님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한 구원파 관계자는 “(유병언 장남인) 대균씨가 특별히 주문한 유기농 식단으로 점심을 준비했고 MB가 매우 만족해했다고 들었다. 시계 수집광인 대균씨는 MB에게 최고급 앤티크 시계와 작품집을 전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유대균씨의 한 지인은 “MB와 유 장관의 식사 자리에 유병언 회장과 대균씨는 없었다고 한다. 이 식당은 유병언 회장 일가의 모임 장소로 이용되는 곳으로, 이런 자리는 돈을 받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MB의 방문 소식을 듣고 매제인 오갑렬 전 체코 대사를 통해 자신의 사진집과 보성 농장에서 키운 녹차 등 여러 가지 선물을 보냈다고 한다. 

이날 방문에 대해 유인촌 전 장관은 “연극이 끝나고 골동품이 많은 특이한 식당에서 가볍게 점심이나 하자고 대통령을 모시고 간 것이다. 둘이서 밥을 먹었고 유 회장과 유대균은 그 자리에 없었다”라며 통테크리스토에서 식사 사실을 시인했다. 

그는 그러나 ‘MB가 앤티크 시계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앤티크 시계를 받았다면 벼락 맞을 일이다. 식사를 한 다음 날 오(갑렬) 대사가 ‘왔다 가셨다니 사진집 같은 걸 보내드리겠다’며 주소를 달라는 문자를 보냈다. 그래서 ‘고맙다’고 문자를 보내기는 했다”라고 답했다.

MB 쪽 인사들과 몽테크리스토의 인연은 여러 군데서 엿볼 수 있다. 몇 년 전부터 몽테크리스토에는 ‘이명박 대통령’ 서명이 담긴 시계가 전시되고 있다. 대균씨가 만든 유인촌 전 장관의 흉상이 진열되기도 했다. 서울 강남에 유씨 집안에서 운영하는 ‘SAZA라이온’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올해 초까지 이곳 2층은 유 전 장관의 극단 식구들이 연습장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한 구원파 핵심 관계자는 “오세훈 전 시장은 서울시장 시절인 2011년 지인들을 몽테크리스토에 몽땅 데려와서 먹고 마시고는 엄청난 선물더미를 받아가기도 했다”라고 말했다고 <시사인>은 보도했다.

<시사인>은 보도와 함께 이 전 대통령이 4월2일 식사후 방명록에 직접 쓴 "아름다운 환경에 맛있는 음식, 잘 먹고 갑니다-이명박 2014.4.2"라는 글을 증거로 소개하기도 했다.

기사를 쓴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4일 트위터를 통해 "가카는 투표하셨네요. 정봉주는 투표를 못해요. BBK 사건으로 10년 동안 선거권을 박탈당해서. 그런데 가카, 구원파 식당은 왜 가셨어요?"라며 관련 기사를 링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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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서 보듯이 유병언 장남의 식당과 이명박은 오랜 인연이 있습니다.

그리고 선령제한을 30년으로 바꾼 것도 이명박입니다.

해상사고의 보험처리는 결과가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들 아실겁니다.

세월호 직전에 일어난 의혹들이 이제와서 모두 펙트로 밝혀졌습니다.

남재준국정원장 사과, 김기춘 NSC상임위원, 선원급변동, 국정원소유배 등은 물론이고

배 출발전날 배가 세월호로 바뀌고, 모든배가 항해하지 않은 악천후에 당당히 홀로 출항을 하고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언급된 것처럼 해상좌표 조작들도 사실이 되었습니다.

고의로 구하지 않은 증거가 숫하고 닻을 내려 배를 꺽어버린 의혹에 걸맞게 닻도 짤라버리고

선원들을 해경기숙사에 데려가서 하루를 재우기도 합니다.


김기춘을 비서실장으로 앉혀달라고 한 것은 누구의 뜻일까요?

여름휴가를 김기춘 지역으로 다녀온 후 곧 바로 김기춘이 비서실장이 되었다지요.

기사를 볼까요.


http://sagunin.com/sub_read.html?uid=1827&section=sc1


박근혜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자마자, 친박 좌장이었던 허태열 비서실장을 물러나게 하고 김기춘 전 법무장관을 신임 비서실장에 임명했다 ... 라는 기사내용이 있습니다.

2013년8월의 일입니다.


이명박측의 요구가 스타트 된 시점이 이때부터 인 듯하고요

이 이후부터 모든 일들은 이명박-김기춘-국정원의 연결고리로 이어졌을 것이고

최순실-박근혜는 동조하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겁니다. 

일이 준비되어가는 동안 박근혜측에게는 아마도 구체적인 정보는 주지 않았을겁니다.

단지 해상사고 하나 만드는 수준으로 설명했겠지요.

김기춘이 발탁된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구원파가 김기춘에게 '우리가 남이가'를 외치며 사생결단을 한 것을 떠올리면 대략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D-day는 박근혜측에게 알려주지 않았을 것이고, 모든 정보를 쥔 이명박측은 우유주사 맞는 그날에 맞춰

세월호 사건을 일으켰으리라 생각됩니다.

사건이 일어난 직후, 인명구조를 하지마라...는 추가요구를 최순실-박근혜측은 이명박측으로부터 받았을 겁니다.

그래야 뒤늦게 나타난 박근혜가 골든타임 이후에도 계속 같은 스탠스로 적극적인 구조를 안한 것이 이해가 됩니다.

이때 이명박측은 김기춘을 통해 최순실+박근혜와 이야기를 오고갔겠지요.

이로서 이명박측은 본인의 목적도 달성하고 추가로 박근혜측의 아킬레스건 하나를 또 잡게되는 것이죠.

이명박 자기와의 연결고리는 이제는 모두 지워놓았을 것이고, 유일한 중간고리 유벙언은 죽은 것으로 해두었으니

걱정할 것도 없을 것입니다.


'최순실+박근혜'의 인신공양설도 무섭지만 이 소설도 무섭습니다.

오로지 '돈' 때문이고 자신의 안녕을 위해 협력상대를 자신이 쳐놓은 덧에 빠트리기까지 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소설 of 소설입니다.


끝으로... 김어준총재가 한 말로 소설을 마칩니다.

'이정부의 정치는 근본이 공작이다'....


이상, 소설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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