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요 ..

남자친구는 운동선수고..
2~3일간 집안사정때문에 너무 힘들어하더라구요 
처음엔 말못했지만
4일째 되던날 부모님이 이혼하실거같다고 말하더라구요

 자기라도 잘해야할거같다고 운동에 전념해야한다고.. 집안일 얘기하고싶지 않았는데 

말하지않으면 제가 더 힘들어할까봐 어렵게 말하는거라고..

다음주 월욜날 군대를 가는데  가도 어차피 너 챙겨주지도 못하고 신경써주지도 못한다면서 

서로 더 힘들어지기전에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만나서 울면서 싫다고 못헤어진다고 했는데  
자기 너무 힘들다고 누가 옆에있던 힘들다고 ..

저는 헤어질 기미조차 느끼지 못했어요
힘들어하기 전날만해도 제일 소중한거라며 왕복 3시간을 울집까지와서 선물도주고 데이트도 예쁘게 잘했는데.

  지금 어머니도 새어머니고 형도 친형이 아니래요 
근데또 이혼이하신다고 하니 너무 힘든가봐요 

하지만저는 이해가 안되요...이럴수록 저한테 더 기댈수있는거 아닌가요...??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고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