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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태어나서 911 처음 불러봣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3981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라포크드로
추천 : 6
조회수 : 21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11/14 17:43:47
미국사는 징어인데요, 오늘 친구집에 가서 아파트에 주차했는데, 제 바로옆에 차가 시동이 걸려있는거에요.. 그리구차안에는 남자가 앉아있는데 주무시고 있더라구요. 딱봐도 젊은남자가. 
자는건가? 왜 여기서 자지(자지아님ㅎ) 생각하고 무서웠지만 다가가서 헬로? 물어봣는데 아무말도 안하는거 보니까 자나보다 해서 주차하고 친구집으로 들어갔어요. 사실 갑자기 깨어나서 저 때릴까바 무서웟음..
술까고 놀다보니 한시간이 흘러서 다른 친구들이 도착했는데 주차장에 어떤 남자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차안에서 자고있더라고 하는데 좀 걱정이 되어서 어떡할까 하다가 신고를 했습니다.  911에 전화하니까 바로 상담원이 받더라구요. 그래서 여기 아파트 주차장에 어떤남자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차시동을 켜고 같은자세로 한시간째 움직이지 않고있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그남자 무기같은거 있는지 보래는데 무서워서 모른다고 하고 여기 주소알려줫는데 또 무슨차인지 차색깔 뭔지 물어봐서 친구를 데리고 밖으로 나갓습니다.. 
그남자는 아직도 그상태로 죽은듯이 기절해있고.. 아무튼 전화걸고 3분만에 경찰차가 오더라구요.
경찰이와서 그남자를 흔들어깨우고 이것저것 묻는데 누가봐도 술인지 약에 쩔어서 정신못차리는게 보이더군요. 
그러는새 경찰차는 한대 더오고.. 저랑 친구는 집에 들어갔습니다. 
만약 취객이었으면 경찰덕에 안전하게 집에 귀가한거겠지만 그남자가 경찰온거보고 너무 놀라서 횡설수설하는걸 보니가 마약 딜러같은게 아닌가 싶고.. 제친구는 야 우리 시청가서 상받는거 아니냐 그러는데 뭐 시민의식으로 신고했습니다..ㅋㅋ 
아무튼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23년평생 신고같은건 처음 해봐서..ㅋㅋ 다음에 혹시나 응급사태가 오면 바로 전화할 용기는 얻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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