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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다커 댄 블랙 - 능력의 정당한 대가
게시물ID : animation_1278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우튜우브
추천 : 5
조회수 : 159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0/18 02:33:30
(편의를 위해 반말을 쓰겠습니다)
 
현재 '다커 댄 블랙 - 흑의 계약자'의 끝을 향해 가고 있다. 본즈의 작품 답게 더할 나위 없는 액션과 캐릭터 각각의 매력들(특히 헤이.. 황도 정말 멋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옴니버스의 형식의 스토리 전개에 보는 내내 모니터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그 외 여러 요소들이 있겠지만 내가 다커 댄 블랙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계약자라는 것에 있다. (다른 이유는 헤이 보는 맛..)
내가 여러 이능력 배틀 만화,애니들을 보아왔지만 내가  다커 댄 블랙을 다른 이능력 배틀물과 궤를 달리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계약자가
다른 작품의 능력자들과는 다르게 능력의 사용에 대가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노멤버.jpg
"계약자란 귀찮은 존재입니다. 피고 싶지도 않은 담배를 피워야 하고,마시기도 싫은 술을 마셔야 하니 말이죠"
 
다커 댄 블랙 - 흑의 계약자 5화 中 노멤버 11
 
 
계약자는 초능력자와는 조금 다르다. 계약이라는 말 그대로 이능력의 사용에 따른 대가를 반드시 치뤄야만 하게 된다. 대가의 종류는 강박증에서
비롯된 행동을 하는 대가와 계약자의 신체와 정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을 주는 대가와 계약자를 점차 파멸로 몰고가는 대가 등 다양한 대가들이 존재한다.
 
amber.jpg
사진 출처 - 엔하위키 미러
 
시간을 조종하는 능력을 얻은 대신에 쓰면 쓸수록 나이가 어려지는 대가가 있는 엠버. 결국에는 소멸해 버리고 만다.
 
 
위의 서술한 진짜 대가 말고도 다른 의미의 대가들이 존재한다.
 
잡몹.jpg
"솔직히 말하지. 난 너희 계약자들이 정말로 싫어. 그런데도 왜 이방에서 네놈이 내뱉은 더러운 공기를 들이켜야 하는지 알아?"
 
다커 댄 블랙 - 흑의 계약자 3화 中 악역A
 
황과 헤이.jpg
"너희 계약자는 잠자코 사람이나 죽이면 돼"
 
다커 댄 블랙 - 흑의 계약자 6화 中 황
 
능력자들을 두려워하고 또는 혐오하는 인간들이 있기 마련이다. 왠만한 작품에서나, 하지만 다커 댄 블랙 같은 경우는 계약자를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 이유는 더욱 명확하다. 
 
계약을 맺게 되면 계약자는  매우 합리적이고 냉정한 사고를 지니고 자신의 이익을 1순위로 생각하게 된다. 감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나친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양심과 도덕성이 결여되는 것으로 죄의식이 없기 때문에 능력의 사용에 거리낌이 없고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죽일 수 있게 된다.
 
대부분의 계약자들은 비밀조직이나 특수기관에 소속되어 활동하게 되는데 결국엔 이것 또한 자신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전제가 깔려있다.
이 때문에 계약자는 그저 사람 죽이는 기계로 취급하는게 일반적이며, 일반인과 계약자가 접촉했을 시에는 ME라는 것으로 계약자에 대한
기억을 삭제시켜 계약자를 음지로 철저히 내몰고 결국엔 계약자라는 존재를 아예 소멸시켜 버리는 것을 계획하기도 한다.
 
처음엔 액션신만 보고 접했으나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같은 긍정적인 능력자물을 봐왔던 나에게 능력자에 대한 동경이 와장창 무너지는 그런 애니였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그런 좋은 능력들을 여태 공짜로 다뤄 온  능력자물에 대해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어쨌든 여러모로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을 준 애니가 아닐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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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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