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분들이 들으면 행복한 고민인데, 자랑하려는 의도 1도 없고 그냥 걱정 많은 예비 사회인의 심각한 고민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ㅠㅠ
현재 연봉 3천 중반 중견기업 입사한 지 2주쨉니다. 집에서 30분 거리, 경영지원직무 9시 출근 6~7시 퇴근, 점저 식사 월 10만원에 다 줍니다. 단점이 있다면 임금 상승률이 많이 낮습니다. 1년차와 3년차 연봉이 150차이 나나... 대리 달 때(약 7년 후)부터 확 높아집니다. 이게 마음에 걸립니다.
그리고 오늘 입사 전에 면접 본 세종시 지역농협에서 합격했다고 연락왔습니다. 아버지 댁에서 30분 거리고, 규모가 크진 않지만 초봉은 지금 다니는데랑 비슷합니다.
주변에서는 당연히 농협을 가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저는 카드나 보험 등 지인영업까지 불사하는(?) 실적압박이 두려워서 가기 꺼려집니다...ㅠㅠ
선배님들의 소중한 의견, 귀담아 듣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