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저는 대단한 식견을 가진 사람은 아닙니다.
사실 많이 부족한 편이지요.
오늘 추미애 대표의 양자 회담에 관해서 많은 의견이 오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당내 반대로 인해서 취소가 되면서 더욱더 격화가 되었네요.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네- 지금 우리나라 보수의 모습입니다.
그 부패를 권력이라는 힘으로 틀어막고 있습니다.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만약에라도 그 권력이라는 힘으로 틀어낸다면
과연, 우리 나라가 남아나기는 할까라는 것이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
지금 시게의 모습이 딱 그렇네요.
지난 토요일 광화문에 100만이 넘는 촛불이 켜졌지만-
평화 시위와 무력 시위에 대해서 주말 내내 다퉜고.
오늘 더민주당의 추미애 대표님의 '양자회담 요청과 취소'로 인해서 또 다투고 있습니다.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
보수는 자신의 이익을 중시하기 때문에 자신이 이익을 본다고 하면 자신과 뜻을 달리 하는 자와도 손을 잡죠.
그렇게 무리지어가면서 계속 불법적인 이득일 취하다보니 그 꼬리가 밟혀서 망합니다.
지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까지- 이명박근혜정권 9년이 보여준 길입니다.
물론 그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꼬리를 자르고 권력으로 덮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게 먹히면 안되겠죠.
그런데 이걸 막아줘야할 진보는 부패와 반대되어야 하기 때문에 도덕적 가치관에 보다 높은 검열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기준선이 지지하는 사람들마다 다 틀리거든요-
반대파한테 견제 받아- 지지자들한테 눈치밥 먹어-
한다면 한다고 뭐라고 하고, 안하면 안한다고 뭐라고 하고.
개인적으로 새누리당은 '매국'이고 민주당이 '보수'라고 생각하는 보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대중적인 기준으로 봤을 때에는 '보수'는 아닌거 같습니다.
뭐- 일단, 겁나 가진게 없거든요 ㅡ.ㅡ;;
- 가진게 좀 있으면 저도 제 이익을 위해서 매국당을 지지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요;
이번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한 것 역시-
자신에게 이익이 올꺼라 믿고 그에게 표를 던진 이들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우리가 '진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우리가 그 '진보'를 지지하는 동시에 비난하는 이유가 '자신보다 대의에 있다면'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승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적어도 '믿음'을 가지기는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실패할 때에도 믿고 같이 실패해야 같이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분열은 프락치가 만드는게 아닙니다. 프락치라고 의심하는 마음이 만드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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