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분이 돌아가셔서 그분 소유 땅이 있었는데...
그걸 저희 아버지가 인수 하셨습니다.
물론 그 땅은 대출담보로 잡힌 땅이라서 그 땅을 받으려면 6000을 고스란히 갚아야 합니다.
게다가 이자는 꼬박꼬박 달에 20씩 넣어야 합니다.
문제는...
이게, 노른자땅이 아닙니다.
그냥 농촌에 있는 구식 집같은 땅이죠.
그런데 아버지는 부득불 그 땅을 인수 하시겠답니다.
지금 이 땅을 팔면 9000정도 나오니 빚 상환 하고 깔끔히 처분하면 되는데...
아버지가 그걸 반대 하십니다.
기다리면 1억도 넘을 거라고 그냥 무작정 믿고 계시기 때문이죠.
대책도 없습니다.
그럼 앞으로 그 땅을 받기 위해 이자를 내면서 6000을 갚아야 한다는 말인데...
이거 도저히 제 계산 상으로는 손해거든요?
저희집 사정으로는 5년 안에 6000 다 못 갚습니다.
그렇다면 5년만 지나도 꽁으로 1천을 이자로 내놓아야 한다는 말인데,
그 5년동안 땅값이 1천 이상 오르지 않으면 의미 없는 거잖아요?
근대 현재 분위기를 보면 부동산 거품이 가득 낀 상태기 때문에 다음 정권 들어서면 땅값 폭락할 것 같고...
그 상태에서 빚을 떠안고 있는 상황이면 더욱 힘들어 질 것 같아서 말이죠.
그렇다고 그 땅에 세 놓는 것도 아니고, 그냥 묵혀두고만 있는데...
저희 아버지를 어찌 설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