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에 어머니께서 항상 산책하시던길에 길냥이가 새끼3마리를 낳아서 멸치도 가져다주시고
고양이사료도 사서 가져다 주고하셨는데 오늘 낮에 산책하시다 잘있나 보러갔는데 새끼두마리랑
어미는 원래있던곳에서 한 10미터 떨어진곳에서 놀고있는데 한마리만 원래있던자리에 누워있어서
가까이 갔더니 파리가 꼬여서 난리가 아니었답니다 그래서 죽은줄 알고 묻어주려고
들어올렸는데 숨을쉬길래 집에 얼른 데려오셨습니다. 처음에 눈을 못뜨길래 어려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눈꼽이 아니라 파리알인지 뭔지 동글동글한것들 눈을 막고 있길래 강아지물티슈로 대충 닦아내고
몸이 너무 차가워서 수건으로 감싸고 전기장판에 넣어뒀었는데 좀시간 지나니 정신차리고 울기시작해서
우유좀 먹이고 동물병원에 데려갔는데거기서 너무 작아서 뭘 할수가 없다고 하는겁니다.
어쩔수없이 다시 집에 데려왔는데 처음엔 계속 울다가 어느순간 잘자길래 괜찮나 했는데 지금도 계속 자고있습니다.
근데 너무 계속 자기만 하길래 병원에서 가져온 분유라도 주려고 했는데 힘이 없는건지 잠이 덜깬건지 잘 못먹어서
입벌려서 넣어주고 했습니다. 원래 새끼냥이들이 잠에서 잘못깨나요? 들어서 분유를 먹여도 눈을 잘못뜨고 몸에 힘이
없네요.. 단순히 잠이와서 그런건지 어디가 아파서 그런건지 걱정이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