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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세월호 왜곡보도. KBS 임효주 PD. 정말 이래서는 안되는 거였
게시물ID : sisa_7884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간의자리
추천 : 23
조회수 : 2575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6/11/15 01:43:50



거짓말과 양심을 판 기회주의적 행동으로 당장은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시간의 무서움을 알게해줘야 한다. 

기억으로 남겨진 역사. 

시간이 흘렀으니 잊었겠지라고 아무일도 없었는 듯 뻔뻔하게 살게해서는 안된다. 

기억해야 할 거짓 보도로 세월호 당일 피해자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거친 항의를 들으면서도 알랑곳하지 않고 왜곡보도를 한 임효주 PD.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으나 다시는 뉴스를 다루게 해서는 안된다. 

기회가 필요한 이들에게 기회를 줄 때는 도덕적 해이를 말하는 사람들이 정말로 기회가 주어져서는 안되는 사람들에게 너무 관대한 이유가 무엇일까....

인터넷에서 [팩목항 세월호 유가족]을 검색하면 비를 맞으며 팩목항에서 바다를 하염없이 지켜보는 희생자 유가족들의 모습이 나온다. 그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그 당사자인 부모들은 어떻겠는가...

세월호 참사 하루 후에 방송된 이 보도를 우연히 보자마자 파일을 구해서 가지고 있었다. 당시에도 내 개인블로그에 편집해서 올렸지만 사람들에게 많이 알리진 못했다.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이 왜곡보도 영상이 기억이 나 편집해서 다시 올렸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이 갖어 주셨지만 최순실이라는 역대급 변수가 생기면서 모든게 다 뭍혀져 버렸다.  

그러다 오늘 인터넷에서 팩목항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부모님들의 뒷모습을 보니 다시한번 올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상을 다시 편집한 후 노란 우산을 쓰고 아무도 오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그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부모 옆에서 거짓말을 하는 임효주를 보니 '정말 이래서는 안되는 거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임효주씨. 정말 이래서는 안되는 거였습니다.....

사건을 무력하게 TV로반 지켜본 나같은 타인들도 그때를 생각하면 화가나가는데 그 부모님들이야 말해 무엇할까.  나야 그동안 잊고 살았지만 그 부모들은 지난 수년간 박근혜 정부와 보수단체로 부터 얼마나 비아냥 거림을 당했고, 언론으로부터 왜곡된 기사로 얼마나 많은 공격을 받았는가. 

임효주뿐 아니라 세월호 사건을 왜곡하고 은닉하려고 했던 당사자들에게 더이상 기회를 줘서는 안된다. 


감히 용서하자느니, 그들도 그들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느니 하는 말은 하지 않았으며 좋겠다.
용서는 유가족만 할 수 있는 것. 

나는 계속해서 기억하고 기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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