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팔아먹어도 새누리 지지하는 국민이 있는 나라에서 청와대의 하수인이 된 검찰, 경찰들이 있는 나라에서 새누리와 청와대를 물고 빨고하는 수구꼴통 언론들이 있는 나라에서 자칭 진보언론이라고 모두까기하는 나라에서 이런 환경에 몇년씩이나 노출되어 있으면 민주당의 행보는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외줄타는 심정일겁니다. 한발 헛디디면 모두가 죽자고 달려들 테니까요.
민주당은 그래도 몇십년씩 사방이 비 우호적인 나라에서 야당의 역할을 하고 있어요. 법리적인 부분과 당론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겁니다. 민주당의 선택이 삽질이라고 생각된다면 직접 당에 연락을 해서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확인해 봅시다. 그래도 민주당을 지지해 줍시다.
지금 저희의 눈길은 박씨와 최씨, 그리고 그 하수인들을 향해야 합니다. 그들에게 잠시라도 눈을 떼면 어떤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나라에 살고 있어요.
지금의 시국엔 한놈만 패야 해요. 눈을 돌리지 말고 분열되지 맙시다. 행복한 내년이 되도록 만들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