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하드 교체했더니 추천이 안되서 주인님 사진이나 올려봅니다.
며칠 전 모습 입니다. 아가씨가 다 되어가네요. 참 못생겼었는데 미모에 물이 오르셨어요.
좀 청순 새초롬해 보이지만 실상은 미친... 하... 다시는 아깽이 안 키운다고 다짐을 하게 만드신 분입니다.
우주 고양이 빠샤빠샤~!!!
첫째가 중성화 재수술 받았었는데 거의 일주일 바들바들 앓아 누우셔서
둘째 수술 하면서 안타까움 반 일주일은 조용하겠다!!! 기대 반이었으나
개뿔.. 수술 저녁에 하고 다음날 아침부터 풀쩍풀쩍 날아다녀서
병원에 이러다 실밥 터지는거 아니냐고 물어봤습니다;;;;
이런 거에 속아 귀엽다 핡...하는 순간 망합니다.
집사 손목 관절 나가도록 장난감 흔들어야 합니다.
하도 못나서 얼굴 사진 드물던 시절에 건진 증명사진.
도도한 척 하지만 사실 그런거 없습니다.
자다가 일어나서 울면서 집사 찾아와서 포풍 훼방 중.
둘째는 다행히 캣그라스 헌터입니다.
첫째는 영 관심이 없었는데 처음 캣그라스 심어줘본 날 바로 샤랄라 다가와 다 뽑아놨습니다.
좀 더 아깽 할때... 역시 정면샷은 못나서 ㅎㅎㅎㅎ
꼭 잠은 딴데 가서 자면서 깨면 울면서 와서 이럽니다.
살살 만져야 해서 참느라 입술을 꼭 깨물어 입안이 헐었었죠. 나쁜 고양이.
자는거 일부러 데려다 붙여놨습니다.
둘이 아직도 오지게 안 친한데 요새 큰 애가 맞고 다니는 거 같습니다.
몇 달 전만 해도 정말 요만했는데....
그리고 와서 얼마 안 되었을 때, 지금까지도 둘째의 인생샷이라 생각하는 사진입니다.
정말 작았네요. 이때는 사고 쳐도 스케일이 작았는데... ㅠ ㅠ;;;
그리고 둘째를 못냄이라고 인식하게 만든 우리 큰 마님.
인생이 화보이신 분이라 폰카로 찍어도 샤방샤방 하십니다만
요새 스르륵 아재들 보니...
돈은 없고 아재 하나 며칠 감금해서 사진 좀 찍게 하고 싶...ㅎㅎㅎ
그나저나 한 마리일 땐 몰랐는데 두 마리 되니까 진짜 밥 먹는데 국에 털이 떠있네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