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건성두피라
시중 샴푸 이것 저것 써도 계속 가렵기만 해서
인터넷에서 폭풍 검색하다
별로 유명하진 않지만 유기농제품이 몸에는 좋다고 하길래
질렀습니다.
물론 한번에 가려움증이 없어지진 않았지만
전에 쓰던 다른 샴푸랑 차원이 다르고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쓰지 않아도
머릿결이 뻣뻣하지 않고 엄청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주변 언니들한테도 제가 좀 덜어 줬더니 다들 좋다고
샴푸만 썼는데도 머릿결이 부들부들하다며 칭찬을 해주시더군요.
이 샴푸로 인해 마침 화장품도 떨어졌길래 전 라인을 큰 맘 먹고 바꾸었어요.
유기농 특유의 발림성이 나쁘지만
얼굴에 펴바르고 10초 정도 지나서 롤링하면 잘 스며들어서 괜찮습니다.
쓴지 거의 한달 되가는데
제가 건조한 피부라 무조건 아침에 뭘 안 바르면 얼굴이 가려운데
이제품 저녁에 듬뿍 바르면 다음날 아침에 세수만 하고 가도 얼굴이 안 땡기고 안 가려웠어요.
(근데 이건 뭐 개인차 있겠죠)
아무튼 저는 대만족하고 있어요.
에코서트랑 까다로운 독일의 BDIH 인증 받았다고 (이렇게 쓰니까 블로그 홍보글 같네요)
참고로 여기서 제일 알려진 제품이 다시마팩이라고 미쿡에서 좀 알려졌다고 해요.
근데 가격이 한장에 사이트 제일 싼 게 8천원 정도 합니다.
다른 팩들은 4천원 정도 하고요.
다시마팩은 비싸서 엄두 못 내고 다른 유기농팩이 세가지인데 시트가 한천으로 만든 느낌이라
잘 찢어질 것 같아 위치 잘 잡고 붙여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뭐 팩은 하고 나면 다 좋잖아요.
어디꺼냐하면
다시마팩하고 치면 네버 쇼핑에 첫번째로 나온 초록색 포장지 제품의 회사입니다.
화자로 시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