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몰입도 좋고 감동스런 작품을 많이 좋아해서 아노하나를 태블릿에 넣어주고 끝까지 보라고 했어요.
근데 중간쯤까지 깔깔거리며 웃는 거보고.. 엥 그렇게 슬픈 애니는 아닌건가..?? 싶었는데
10화에서 훌쩍훌쩍 하다가 11화에서 펑펑 우네요..
다보고는 저한테 안겨서 울면서
아내 : 오빠가 날 울렸 .. 다..요.. ㅠㅠ
나 : (토닥토닥하며) 하하 멘마같다..
아내 : 눈물이 안 멈춰 ㅠㅠ
멘마에 빙의된 아내 . . 여운이 오래가네요.
다음엔 좀 가볍게 볼 수 있는 클라나드 보여줄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