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구 헌혈이라는건 사실 존재조차 몰랐습니다.
그냥 헌혈로 다 되는줄알았는데요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79377
이 글을 보고 나도 보태야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연락드리고 시간조절하고
저는 대학생인지라 학교도 가야해서
공강인 오늘에 맞춰서 저번주에 수업끝나고 성모병원가서 혈액검사하고
어제 수업끝나고 가서 백혈구촉진제 맞고
오늘 아침에 수혈하고 왔네요.
혈액검사는 그냥 일반적인 건강검진? 처럼 작은 통 세개에 피뽑아서 한거였구요.
백혈구 촉진제는 그냥 양팔에 쪼매난 주사 하나씩 맞았어요.
제일 놀란건 수혈이 성분헌혈이라 그런지
한팔에서만 뽑는게 아니라
양팔에 바늘꽂고 한팔에서 빼고 반대팔로 성분추출끝난거를 다시 넣는것 같더라구요.
2시간? 정도 걸린것같은데
그냥 침대에 누워서 잤습니다.
소감은... 그냥 좀 시간오래걸린 전혈했다는 느낌?
저한텐 별로 큰 손해도 아니고
크게 힘든일도 아니지만, 이런일로도 환자분하고 가족분에게 힘이 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해요.
사람의 작은 용기가 다른사람에게 큰 힘이 될수 있다! 라고 느꼈어요.
모두들 좋은하루 되세요. ㅎㅎ
이제 과제하러 가야겠네요